글,사진_아나드론

ANA DRONE, JAN 2021

 

19​80년대 초 동국전자(주)를 설립한 이래 전자회사를 모체로 수산업과 레저, 관광산업에까지 진출하며 사업의 다각화에 성공한 강국창 회장. 힘들고 고되다는 이유로 남들이 흔히 가지 않는 길을 택해왔던 그에게는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르고는 한다. 그간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훈장이기도 하다. 1980년대 가전제품의 성능 부품을 국산화해가는 과정에서도 그러했듯 강국창 회장은 ‘기본에 충실하자’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움에 도전해나가고 있다. 강국창 회장은 한국가전산업의 역사를 새로 써온 ‘기술보국’이라는 꿈으로 한 우물을 파온 기업인이다.

 

Q. 새해 첫 인터뷰로 회장님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아나드론 독자분들을 위해 먼저 간략한 회사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동국성신은 어떤 회사인가요?

동국성신(주)은 동국전자(주)와 성신하이텍(주)이 합병한 회사의 사명이며 가나안전자, 위해원창전자(중국), DK.MEX, DCASS MEX(멕시코), DKSS VINA(베트남), DKSS PO(폴란드)등 7개의 전자부품업체와 제주도의 스프링데일 골프 & 리조트가 속해 있는 동국개발(주)와 더불어 제가 경영하는 기업들 중에 하나입니다. 서로 다른 대기업에 공급하는 부품제조업의 특성상 서로 다른 기업명이 필요하여 분할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국성신(주)와 가나안전자(주)는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특수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모든 대형가전업체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와 에어컨의 성에를 제거하는 것을 위한 제상히터, 가스켓, 외 다종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예로 냉장고 문틀에 자석을 달아 열리고 닫히는, 오늘날에는 매우 일상적인 냉장고 자석식도어 가스켓을 처음 만든 업체로 지금은 만료가 되었지만 특허권을 소유한 업체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공기방울 세탁기에 들어가는 공기방울 펌프도 만들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도 공장을 경영하고 있으며 멕시코에 1,2공장 두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과 베트남, 폴란드에도 공장을 열어 조업하고 있는 중입니다. 총 9곳의 국내외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이 국내에 600여명, 해외에 700여명이 있습니다.

 

 

탄광촌에서 꿈을 품고, 길을 걷다

Q. 회장님께서 사업가로 성공하기까지 어떤 길을 걸어오셨는지 궁금합니다. 회상하면 어떤 기억들이 떠오르는지요?

‘기적’이라는 말이 아니면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해왔다는 뜻입니다. 저는 강원도 태백의 탄광촌에서 지역 기업의 도움을 받으며 가까스로 대학 진학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집안 형편도 넉넉하지 않은데 형제가 9남매나 되다 보니 대학 진학은 남의 일만 같았습니다. 마침 지역의 한 탄광회사에서 일류 대학에 진학하면 전액 장학금을 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하늘의 뜻이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결코 재시험은 없다. 일류대 공대에 진학하지 못하면 탄광에서 광부나 하라”며 엄포를 놓으셨죠.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재시험은 없다고 하시던 부모님의 말씀에 꼭 대학에, 그것도 공과대학에 들어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얼마 후, 제가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에 진학했을 때 그야말로 마을에 경사가 났었죠. 강원도 깊은 산골 탄광촌에서 태어난 제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그야말로 기적에 가깝습니다.

 

Q. 사회 생활을 시작하던 때의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대학에 진학하게 된 저는 열성적이었던 대학시절을 마무리하고, ROTC 3기로 장교 복무를 마친 뒤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전회사에 입사했습니다. 그곳에서 기술부장, 개발부장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죠. 1967년 당시 대기업에 속했던 동신화학에 입사해 1970년 동남샤프 과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특유의 호기심과 열정, 성실함으로 1972년, 직장생활 5년 만에 부장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총각 시절에는 숙직 대행을 거의 도맡아 했습니다. 당시 야근 잔업을 하는 다른 직원들을 도와주다 보니 자연스레 다방면의 지식과 기술을 익히게 되면서 승진도 유독 빠른 편이었습니다.

 

 

창업, 그리고 가전제품의 국산화를 이끌다

Q.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습니까?

196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국내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의 90% 이상을 일본에서 수입해왔고, 국내 업체들은 단순히 그것을 조립해 판매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굉장히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잠 못 이루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끝에 기존의 가전업체에서 수입하고 있는 부품들을 ‘내가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했지만 1976년 돌연 창업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대부분의 전자부품을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하는 걸 국산화하고자 하는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국내에서 만들지 못하는 부품 위주로 개발에 나서기 시작했고, 그렇게 ‘국내 최초 기술 개발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죠. 회사를 설립하면서 불안과 초조함보다 열정과 꿈이 더 많았습니다.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가전제품의 성능부품을 국산화했다는 것은 제게 있어 정말 큰 보람입니다.

 

Q. 수입에 의존하던 가전제품의 부품을 어떻게 국산화 하셨는지 그 과정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1976년 창업 당시 TV와 냉장고의 성능 부품 대부분은 일본에서 수입하여 사용했는데 그 것을 국산화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가득했습니다. 그렇게 국내에서 만들지 못하는 부품 위주로 개발에 나서기 시작했고, 1970년대 초 금성, 삼성, 대한전선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냉장고 도어 가스켓’을 개발하여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주요 성능부품의 국산화를 이끌어 냈습니다.

동국전자는 냉장고 문틀에 자석을 달아 열리고 닫히는, 오늘날에는 매우 일상적인 냉장고 자석식도어 가스켓을 처음 만든 업체로 지금은 만료가 되었지만 특허권을 소유한 업체이기도 합니다. 특히 가스켓은 엔지니어 출신인 제가 직접 개발을 추진해서 가전 3사를 중심으로 국산 냉장고가 활성화되기 이전인 1972년 4월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할 정도로 탄탄한 기술을 구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가스켓 기술을 모태로 하여 1980년대 초 주로 수입부품에 의존하던 국내 냉장고 산업의 부품 국산화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냉장고 서리제거용 히터류와 전기밥솥의 온도조절장치인 ‘T.R.S.(Thermal Reed switch)’, 가습기 수위조절장치 등을 차례로 개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회사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게 됐습니다.

1983년부터는 거래처에 따른 협력업체별로 회사를 분할하여 가나안전자정밀(주), 성신HI-TECH(주), 동국전자(주)로 새롭게 출발했으며, 생산 공장 또한 각 협력업체와 인접한 지역에 배치함으로써 물류비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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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개척과 사업 다각화의 꿈을 실현하다

Q. 1980년대 초 동국전자()를 설립한 이래 전자회사를 모체로 수산업과 레저, 관광산업에까지 진출하며 어떻게 사업의 다각화에 성공했는지 궁금합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충분한 시장 조사는 물론 관련 지식과 많은 열정이 필요한 일인 만큼 사람들은 ‘힘들고 고되다’는 이유로 쉽게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늘 새로운 분야를 탐구하고 도전해오기를 즐겨온 저에게 있어 ‘시장 개척’이라는 것은 곧 즐거움 입니다. 회사를 경영하면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국내 최초’, 혹은 기존 제품을 개선, 발전시켜 타 업체와 ‘차별화’하는 것 입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도 그랬지만, 저는 회사의 대표이사이기에 앞서 엔지니어로서 제품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것에 깊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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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품질우수업체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품질관리가 장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품질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품질관리 조직이나 품질요원이 있지만 모든 기술개발인력과 전 생산인력들이 각자 맡은 공정에서의 품질을 철저히 점검하는 품질요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전방위 품질관리시스템인 셈이죠. 이런 시스템이 정착되기까지 품질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대우전자의 TANK주의 시절 100PPM 운동을 시작, 납품불량률은 628PPM에서 12PPMS 로, 공정불량률은 5728PPM에서 449PPM으로 줄이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 결과 제품 개발 능력과 납기는 물론 품질에서도 최고 점수를 자랑하며 동종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뛰어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지역에 있는 공장들도 우수한 연구 인력들을 확보하여, 웬만한 생산설비는 직접 설계 제작하여 생산라인에 투입하였으며, 효율적인 기계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기방울세탁기의 기포발생기도 개발했으며, 제상 히터 기술에서 응용한 비데용 히터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에까지 수출하고 있습니다.

 

 

 

동국성신의 경쟁력과 성공의 의미

Q. 동국성신의 경쟁력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우리의 경쟁력은 ‘개발력’입니다. 누구보다도 그 제품을 잘 이해하고, 빠른 시간에 보다 효율적으로 제품을 만드는 것은 비단 제조업 쪽에서만 아니라 수산, 개발에 걸쳐 뿌리 깊게 내려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개발한 제품을 최소한의 인원을 투입해서 최대의 효율 및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것이 또 다른 경쟁력입니다. 10명이 하는 일을 5명이 충분히 해낼 수 있도록 1980년대 말부터 수직적 직급제도를 폐지하고 수평적인 팀 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 활용해온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Q. 성공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성공이란 말은 누구나 꿈꾸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에 강국창 회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성공을 위한 노하우는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성공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라면 왕성한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통섭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성공을 위한 노하우는 ‘뭐든지 배우려는 자세’입니다. 뭐든지 가리지 않고 배우고 해보려 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을 보면 이런 정신이 약해 보이는데, 특히 창업가의 경우라면 자기 분야가 아니라고 다른 부분을 등한시 한다면 결코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기업인의 사회적 책무와 사회 환원

Q. 가전업계의 전설이자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는 회장님께서 사업을 하는 동안 한 결 같이 지켜온 철칙이 있다고 하던데 어떤 것인지 듣고 싶습니다.

기업인의 사회적 책무를 중요시하고, 지키는 것이 그것입니다. 어느 정도 성공을 이뤄냈지만 지금도 회사의 평직원들보다 결코 비싼 밥을 먹지 않습니다. 국민들의 ‘기업에 대한 적대감 해소’나 ‘빈부격차’ 해소를 위해서라도 기업인은 사회에 기여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환으로 지난 2010년 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를 개장했습니다.

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는 낙후된 농촌지역 개발을 위해 제주도 서귀포시 75만 9374㎡ 부지에 지은 휴양시설로, 이 또한 동국수산(양식업) 인근 주민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골프장을 건설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2010년 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를 개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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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국창 회장님께서 강조하는 경영철학 가운데 하나가 낭비제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낭비제거는 어떤 것인지 듣고 싶습니다.

‘낭비제거‘는 재료, 시간, 인원의 낭비를 없애자는 것입니다. 우리 회사의 비용 10%절감’과 같은 맥락의 원가절감 운동을 상시 추진하고 있는 셈 입니다. 이런 낭비제거 방침에 따라 전체 계열회사의 인사관리, 영업관리, 경리 등 가능한 힘으로 하지 않는 모든 관리는 여직원이 담당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인력운용을 위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사람을 배치하고 중소기업의 특성에 맞게 한 사람이 여러 역을 할 수 있는 1인다역의 능력 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온라인 상으로 실시간 보고가 가능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그룹웨어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낭비제거의 체질화가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봄의 계곡 스프링데일에 꿈을 심다

Q. 골프의 선진화를 추구하는 국내 최초 복합 패밀리 타운, 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 Springdale Golf & Resort)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저의 노후 준비에 대한 막연한 고민은 제주도라는 천혜의 환경 쪽으로 시선을 돌리게 했고, 5000여 평의 양어장을 직접 설계・운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양식업을 계기로 한 제주도와의 인연은 주민들과의 마찰로 인해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5년 동안의 지속적인 관심은 결국 주민들의 신뢰를 얻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마을의 젊은 지도자들은 마을의 발전을 위해 골프장 건설을 저에게 건의해 왔고, 저는 고민 끝에 이를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골프장 건립까지의 수많은 까다로운 절차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의 예기치 않은 복병이어서 이 일들을 해결하고 공사를 착공하는 데만 무려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결국 노후를 준비하겠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고민이 대규모 첨단 골프리조트라는 관광 산업으로 확대되어 저에게 새로운 미래의 비전을 가져다 준 셈입니다.

 

Q. 스프링데일 만의 장점과 가치는 무엇입니까?

제주공항에서 약 45분, 스프링데일(Spring Dale) 골프리조트는 제주도 내에서도 가장 따뜻한 기후조건을 갖춘 서귀포시 위미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스프링데일’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봄’처럼 따뜻한 ‘계곡’이라는 뜻으로, 서귀포 내에서도 겨울에 가장 눈과 바람이 적고 온화한 곳입니다.

특히 1950m의 한라산이 제주도의 북서계절 풍을 병풍처럼 막아주기 때문에 위미리는 타 지역보다 일조량이 많아 특산품인 감귤도 당도가 높고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제주도에는 현재 총 30곳의 골프장이 있는데, 거센 바람과 매서운 추위에도 골프 플레이가 가능한 곳은 단 몇 곳뿐으로 당연히 겨울이면 골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룹니다.

몰아치는 겨울 강풍을 막아주는 울창한 편백나무들은 피톤치드를 내뿜어 휴식과 피로회복에 보약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편백숲 공원이 조성되어 휴식용 벤치, 커플 그네, 산책로, 한라산 둘레길과 연결로가 있으며 “숲속의 향연장”에는 운동구와 공연장, 캠핑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센터에는 저온찜질방인 마그마룸, 그래핀룸, 토루마린룸이 각각 특색 있게 몸속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 시켜주며 무인편의점과 바둑, 장기, 코인노래방, 빨래방도 비치된 친교실과 도서실, 다용도실 등이 있어서 스프링데일을 한층 더 돋보입니다.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겨울바람과 추위를 동시에 피할 수 있는 전천후 골프장의 대식당에서는 주꾸미요리, 옥수수로 굽는 흑돼지 오겹살, 회정식과 숲속 정식 등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야외 비치파라솔 속의 주꾸미가든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프링데일 리조트는 북쪽의 제주시 제주공항에서 출발하여 해안도로를 제외한 5・16도로, 남조로, 서부산업도로 등 남쪽 서귀포로 가는 어떤 길을 통해서도 50분이면 닿을 수 있습니다.

 

 

미래 산업을 준비하다

Q. 강국창 회장님께서는 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는 미래 산업을 위한 단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골프리조트 사업의 시작 동기에 관해 듣고 싶습니다.

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의 모기업인 (주)동국그룹은 이미 전 세계 가전 시장에 그 기술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30년 전통의 전자부품 제조사로서 3개의 국내법인과 5개의 해외법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삼성, 대우, LG, 웅진, SK, 일본 도시바, INAX, 중국, 멕시코, 폴란드, 베트남 등에 위치한 유수의 기업에 핵심부품을 제조, 공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미래 산업을 준비해야 하는 단계 입니다. 지금까지는 제조업을 선진 산업으로 이끌었지만, 이제는 제조업만으로는 힘들지요.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아름답기 때문에 어느 나라보다 관광 자원으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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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데일은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인 제주도를 찾는 많은 내외국인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개인적인 저의 노후 준비에 대한 막연한 고민은 제주도라는 천혜의 환경 쪽으로 시선을 돌리게 했고, 지금은 조카에게 물려준 5000여 평의 양어장도 직접 설계 · 제작 · 운영하여 왔습니다.

양식업을 계기로 한 제주도와의 인연은 주민들과의 마찰로 인해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5년 동안의 지속적인 관심은 결국 주민들의 신뢰를 얻기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노후를 준비하려 했던 저만의 개인적인 고민은 대규모 첨단 골프리조트라는 관광 산업으로 확대되어 저에게 새로운 미래의 비전을 가져오게 했습니다.

 

Q. 자연림을 살린 절묘한 골프코스, 그리고 합리적인 골프장의 운영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의 설계는 미국 최고의 설계자인 게리(Giary R. Paird, 미국 이스트밸리 설계)에 의해, 코스조형과 공사 총감독은 일본 최고의 조형기술자인 다까하시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스프링데일은 무엇보다 거의 모든 홀에서 바다와 섬, 한라산이 보이며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코스가 단연 돋보입니다.

특히 자연 조성된 편백나무가 많아 골프와 삼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편백나무는 좋은 삼림욕장의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피톤치드(병원균, 해충, 곰팡이에 저항하기 위해 식물이 내 뿜는 분비물로서 사람에겐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을 하는 물질)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나무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스프링데일, 차별화를 이루다

Q. 스프링데일이 다른 골프장과 차별화되는 장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스프링데일의 차별점은 휴장일수가 가장 적다는 점입니다. 다른 골프장은 눈, 바람, 안개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연중 휴장일수가 많으나, 스프링데일은 년간 휴장 일수가 가장 적은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우수골퍼들에게는 캐디 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싱글 핸디인 경우 개인용 수동카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스프링데일은 기존의 국내 골프장과는 달리 회원들이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착한 가격 유지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는 최상의 플레이를 위해 골퍼들에게 모든 기회와 선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저는 골퍼들이 선호하는 골프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북미의 운영방식과 같이 골퍼들의 편의를 위해 캐디와 카트 사용을 선택제로 운영 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잔디 보호라는 명목보다 골퍼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주고 우리나라의 골프장도 선진화로 향하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Q. 스프링데일에는 골프 이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 내에는 편백나무와 제주 천연석, 황토 등 고급 친환경 소재로 시공된 146실의 ‘타운 하우스’가 마련되어 있어 삼림욕과 황토방, 웰빙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주도 골프장들은 목장 부지를 많이 이용해서 조성되었기 때문에 나무가 없고 인위적인 조경으로 인해 부자연스러운데 반해 스프링데일 골프 리조트는 원래부터 자연적으로 조성된 편백나무 군락과 다양한 삼림이 무성하기 때문에 코스를 제외하고는 자연림을 그대로 살려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늦은 시간까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조명 시설 과 페어웨이의 조화는 타 골프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그래서 스프링데일 골프장은 오픈 시부터 신규 골프장답지 않은 울창한 조경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결혼식, 각종 연회, 포럼을 할 수 있는 100여명 수용의 각종 홀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골프장 내에는 야간에도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헬스케어타운에는 45도 정도의 저온찜질방,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친교실에서부터 제주 전통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대식당과 카페테리아, CU편의점, 퍼팅 게임장 그리고 색다른 제주의 문화를 경험 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리조트에서 불과 7분 거리에 위치한 위미항구에서는 신선한 회를 맛 볼 수 있으며, 낚시와 요트도 즐길 수 있고, 한라산 둘레길은 클럽하우스 바로 건너편에서 올라갈 수 있도록 조성되어있으며, 올레길은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서귀포 시내와도 10분 거리에 있어 산책과 시내관광은 물론 이고 외부 숙소에서도 얼마든지 골프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앙과 기업경영, 그리고 북한 어린이 돕기

Q. 강국창 회장님은 기독교신자로 신앙심이 매우 독실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회사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궁금합니다.

전국의 동국전자 공장에서는 매월 1일 임직원 예배로 한 달을 시작합니다. 이는 물론 저의 의지이기도 합니다. 저는 현재 연세동문 장로회장, 국가조찬기도회부회장,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중앙회의 부회장외에도 사회봉사직을 많이 맡아 활동을 하다 보니 회사를 비우는 일이 많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코로나 사태에도 회사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IMF와 국제금융 위기 때에도 많은 기업들이 도산을 하고 구조조정을 하였지만 우리 회사는 오히려 직원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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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10.2 북한 어린이 돕기에 협력하며 함께 나누는 세상의 북한 어린이 우유 보내기 사업에 동참하셨습니다. 그 당시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제가 ‘함께 나누는 세상’에 함께 하게 된 것은 연세대학교와의 인연 때문입니다. 저는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거쳐 ROTC 3기로 졸업했고 후에 연세대학교 전체 채플에 설교자로 초청된 적도 있었는데, 정창영 전총장이 주관 하는 북한 어린이 돕기 운동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회사차원에서나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일을 조금씩 해왔던 터였고 북한의 정치인들은 밉지만 북한 어린이들이 당하는 고통은 기독교인들이 도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생명은 결코 이념과 저울질되어서는 안 됩니다. 부와 재물은 생명을 살리는 일에 사용될 때 그 가치가 더 크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달란트의 비유처럼 사람마다 능력의 차이는 있지만, 남을 돕는 일은 과부의 두 렙돈(‘작은’이란 뜻. 그리스의 최소 단위 구리 동전, 성경에서 ‘한 푼’으로도 번역된다.)처럼 액수보다는 그 정성이 더 중요 하고, 또한 제대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가치 있게 사용되는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동포들을 돌아보지 않는 기업, 나눔에 관심이 없고 사회적 기여마저도 마케팅의 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기업도 많지만 우리회사는 조용히 북한 어린이들에게 우유 한 컨테이너를 따로 보내겠다고 약속했고 실천했습니다.

 

Q. 새해에 동국성신의 발전을 더욱 기대합니다. 아나드론 독자를 위한 새해 메시지를 전해 주십시오.

제4차 산업의 리더라고 할 수 있는 드론이 우리 산업의 미래를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국내 유일의 드론 전문 월간지인 ANA DRONE이 그 미래로 가는 길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나드론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새해를 맞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지나간 일에 미련두지 말고 다가올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준비하는 2021년 새해 새로운 출발의 상서로운 기운이 아나드론과 독자 여러분에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강국창 회장은 산골 소년이 오늘날 전자업계에서 인정받는 CEO가 되기까지는 ROTC로서의 경험이 큰 힘이 되었으며, 기독교인으로서 은혜를 받은 덕분”이라고 강조한다. 어느덧 70을 넘어선 나이지만 여전히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CEO, 기독교인으로서 독실한 종교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강국창 회장은 뛰어난 지도력과 리더십을 지닌 경영자일 뿐만 아니라, 사회활동 또한 왕성히 펼치며 늘 최선을 다한다. 다양한 종교행사에도 성실히 임하고 있는 모습으로 매일 새로운 목표를 향해 성실하게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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