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도 화창해 가족들과 나들이하기 최고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둔 부모님이라면 나들이가서 ‘뭘하고 놀아줄까’라는 고민을 한 번씩 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매번 재미있게 뛰어 놀아주면 좋겠지만 육체적 한계로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면 최근 핫 트렌드 중 하나인 드론을 함께 날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미리 고민해 보았던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게 드론을 날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어떤 드론을 사줘야 할까?

드론에 전문지식이 없는 부모님이라면 일반적으로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제품의 성능 보다는 적정 가격대에서 드론 구입을 검토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목에서 나와 있듯이 ‘아이와 함께 안전하게’ 드론을 날리고자 한다면 가격보다는 몇만원 비싸더라도 성능에 초점을 두고 구입할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반 저가 장난감 드론은 비행센서가 없어 비행이 어려워 생각했던 방향으로 가지 않거나 추락이 빈번하고 장애물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드론이 고장나거나 파손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혹여 주변에 사람이라도 다치게 하거나 운행하는 차량에 떨어진다면 끔찍한 교통사고를 유발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센서가 장착되어 기체 자체가 흔들림과 고도 등을 보정해 주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드론 구입을 권하고 싶습니다.

 

 

드론을 어디서 날려야 할까?

아이와 함께 드론을 날린다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장소가 ‘아파트 놀이터’일 것입니다.

 

하지만 단언컨대 아파트 놀이터는 드론을 날리지 말아야 할 최악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놀이터에는 심야시간을 빼놓고는 사람이 항상 있기 때문에 특히, 어린아이들이 뛰어노는 곳에서 드론을 날리는 것은 우리 아이에게 흉기를 갖고 놀게 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아파트 건설 구조상 바람이 아파트 건물을 돌아 골바람이 불기 때문에 놀이터는 드론 추락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결국 드론을 날리기 좋은 곳은 사람이 없고 바람과 장애물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장소로 선정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드론을 날리기 전에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드론을 날리기 전에 비행기체와 조종기 확인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로 충전이 충분히 되어 있는지..두 번째로 기체의 프롭(날개)과 모터가 견고하게 부착되어 있고 기체 전체적으로 손상이 없는지..세 번째로 조종기의 전원을 켜기 전에 좌 우측 스틱을 돌려보며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체를 확인했다면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비행장소에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대략적인 느낌(?)으로 어느 정도 바람이 부는지 알 수 있겠지만 ‘레디 투 플라이’라는 어플을 활용한다면 현재 자기 위치에 풍속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이상이 없다고 확인된다면 시동을 걸고 상승시키면 되는데 처음부터 고도를 높여 날리기 보다는 저고도에서 일정시간 호버링하면서 기체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혹시나 모를 사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보험을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재 자동차보험이나 골프보험처럼 드론 전용 보험은 없지만 우리가 기존에 가입하고 있는 보험에 특약을 넣는 다면 드론으로 인한 사고 발생시 인적 피해 부분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저의 경우에는 배우자가 가입한 종합보험에 ‘가족 일상생활배상 책임보험’ 특약을 가입해 우리 가족으로 인해 인적 피해 사고를 발생시킨 경우 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요즘 많이 가입하고 있는 운전자보험에 ‘일상생활배상 책임보험’ 특약을 추가한다면 같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특약 비용이 저렴해 경제적으로 크게 부담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에서도 하나쯤은 가입해 두면 좋은 보험인 것 같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글을 마치며

드론 안전비행을 테마로 글을 적다보니 사고를 염두에 두고 글을 적게 되어 드론 비행을 다소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위에서 폴 드론 아카데미 회원을 포함해 드론 추락으로 인해 인명 사고를 발생시켰다는 사람은 다행히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드론을 날렸을 때 아이가 펄쩍 펄쩍 뛰며 좋아하는 것을 본다면 비행준비과정의 노고는 눈 녹듯 사라질 것입니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시면서 푸르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드론 날려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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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드론스타팅필진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핵심인 드론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하여 드론을 경찰업무에 활용하기 위하여 연구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폴드론아카데미)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 드론 실종자 수색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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