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드론시장 규모는 2016년부터 민용 드론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8년 중국 드론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약 46% 증가한 201억 위안에 달했으며, 2019년 5월 기준으로 중국 드론 생산기업은 1353개, 드론 등록 대수는 33만대를 넘어섰고. 등록 이용자수도 31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중국의 드론산업 정책과 육성 의지

중국 정부는 드론산업이 군수 및 민간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기업발전에 유리한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항공 당국뿐만 아니라 군 당국을 포함한 다양한 관련 부처와 협조를 지시했다. 2003년 5월에 중국은 <통용항공기 관제조례>를 발표해 민용업무 비행 시 드론을 통용항공기로 간주함을 명확히 규정했다.

 

또한 시정부 차원에서 드론을 민간용도로 활용하는 것을 광범위하게 허용하면서 적극적인 드론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2009년 6월에는 중국 민용항공국이 <민용 드론 관리에 관한 문제 잠정규정>, 7월에 <민용 드론 관리 회의 개요>를 발표하며 드론 비행 신청계획, 사용 항공지역 등에 대한 기본 요건을 명확히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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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3년 11월에는 <민용 드론 조종사 관리 잠행규정>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 규정은 주요 내용으로 7㎏ 이하 소형 드론 조종, 조종사 시야 500m 거리 내 운행, 저고도(120m 고도 내) 항공영역 내 드론 조종의 경우 조종사 라이센스 면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2015년 4월에는 <드론 관련 무선 주파수사용에 대한 통지>, 2015년 7월에는 <공군 민간 합동 비행장을 사용 권리 보장하는 관리 의견>, 2017년 5월에는 <민용 드론 조종사 실명등기 관리규정>, 2017년 6월에는 중국 공신부 주도 아래 과기부, 공안부, 농업부, 국가체육총국, 국가자원국, 민항국이 공동 설립한 국가표준화 관리 위원회에서 <드론 조종 항공 시스템 표준 체계화 건설 지침> 등을 차례로 발표하며 드론에 대한 정책을 이어갔다.

 

 

중국의 드론 완제품 제조 기업

 

DJI

DJI는 드론 관련 부품이나 기술을 자체 연구개발하고 있다. 다만 카메라, 배터리 등 부품은 외부 제품을 구입하고 있으며, 열화상 카메라는 플리어, 배터리는 LG화학과도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DJI는 단순 소비자용 제조 드론업체가 아니라 다양한 솔루션 및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동사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로드맵은 없지만, 최근에는 코딩 로봇인 로보마스터 제품을 출시했으며 이후 교육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ALLTECH

ALLTECH는 드론제조에 필요한 FC, 모터, 통신설비 등 대부분의 부품 및 기술 개발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현재 두산과의 협력을 진행해 두산에서 수소전지팩을 탑재한 X6L-Q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기존 리튬이 온 배터리 탑재 드론 비행시간이 20~30분인 반면, 수소전지팩 탑재 드론의 경우 최장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또한 드론제조에 관련한 밸류체인을 잘 구성하고 있어 FC를 비롯한 부품 수입을 희망할 경우 협력이 가능하다. 물론 완제품 구입도 가능하며 드론 구입할 경우 25일간의 드론 조종 관련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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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rcraft

농업용 드론 제조사인 Xaircraft는 2017년부터 고성능의 농업용 드론 제품을 출시했다. 정확한 Real Time Kinematic(RTK) 시스템을 도입해 정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론제조에 필요한 대부분의 부품 및 기술 개발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이들의 제품은 산간 낙후 농약살포, 방역 등 사람이 할 수 없는 업무를 대신 수행하고 있다. 중국의 신장 지역 및 쓰촨 지역에 이미 보급되고 있으며, 농업의 스마트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농업인구가 적고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한국과도 협력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Shenzhen JTT Technology

Shenzhen JTT Technology는 프로펠러, 모터, 배터리의 경우 직접 설계하고 OEM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 기업이 우수한 기술 및 부품이 있을 경우 협력이 가능하다고 예상한다.

 

MMC UAV

MMC UAV는 95% 이상 부품은 자체 연구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중국시장에 보편적으로 보급된 부품 외에, 우수한 FC, 이미지 전송기술 등 보유 업체의 경우 구매 및 공동 연구개발 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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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le Brother

Eagle Brother은 부분의 제품은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몇몇 부품은 중국기업으로부터 공급을 받고 있다. 현재 외국 부품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주요 부품은 중국기업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나 기술이 좋고 가격경쟁력이 있을 경우 외국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 다만 3개월 이상의 테스트 기간을 통해 성능, 단가, 가성비 등 다양한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최종 구매에 도달할 수 있다. 동사의 외국기업과 협력 사례로는 현재 베트남 호치민시에 베트남기업과 합자법인을 세워 베트남 농업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한국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업무 협력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의 중국 시장 진출 전략

중국에는 한국보다 많은 드론 완제품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 제공 업체가 소재하고 있다. 완제품 제조업체의 경우 대부분의 핵심부품 및 기술을 자체 연구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단순 드론 관련 부품 수출은 가격경쟁력에서 밀려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드론산업은 저비용의 드론 제조 가치사슬이 잘 조성돼 있어 가격경쟁력이 타 국가 대비 높다. 특히 프레임, 프로펠러, 모터 등 부품을 낮은 가격에 제작, 혹은 공급받고 있어 가격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2019년 6월 발표한 보고서 ‘중국 드론 굴기와 한국의 대응전략’에 따르면 국내 드론시장은 중국산 부품 및 기술 단순조립, 응용에 국한돼있다. 특히 FC의 경우 대부분 국내 드론업체가 DJI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은 비교열위 기술 및 부품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시도할 수 있다. 아울러 광역 임무 수행, 차세대 동력원 활용(수소연료전지, 재생에너지 등), 다중동시 임무수행, AI 기반 객체인식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수요 맞춤형 기술 발굴을 통해 중국 거대 내수시장 진출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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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제품의 차별화, 전략의 차별화가 필수이다. 소비자용 드론시장의 경우 중국 거대 시장을 타깃팅한 노인 산책 보조 드론, 드론 관련 게임 앱 개발 등 새로운 응용분야를 공략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한편 핵심기술 외 드론에 필요한 원부자재 등을 중국에서 공급해 단가를 낮추고,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다. 선전 지역의 경우 제조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부품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1980년초 서북공업대학(西北工业)에서 D-4드론을 개발하여 이를 측량제도와 지질 탐사를 하는데 사용하였고, 1998년 남방항공은 주하이(珠海) 에어쇼에서 씨앙니아오(翔鸟)라는 드론 헬기를 선보였다. 이 드론 헬기는 산림지역의 화재 탐지와 어장 순찰을 하는 용도라고 한다. 이러한 드론 헬기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자연재해의 빈발로 재해감시와 구조 작업 수단으로 이 같은 방면에서 민간 드론의 수요는 점점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민간 드론의 응용 범위는 매우 넓다. 경찰용, 에너지, 농업, 상업, 방재, 구조 등 많은 영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제품 또한 전문가용과 일반 소비자용으로 분류된다. 이 중 현재 농업, 에너지, 방재, 구조 등 영역에서의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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