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이 어려운 요즘입니다.

 

새봄을 알리는 벚꽃을 보자고 우르르 몰려나가서는 안됩니다.사진=https://pxhere.com/

 

겨우 잡혀가는 코로나-19도 나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다시 확산될지 모를 일입니다.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드론을 날릴 비행 여행을 떠는 일도 삼가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행하는 드론은 따로 있습니다.

 

하지만 드론을 좋아하는 우리에게는 대안이 있습니다.

 

모니터 화면으로 만나는 시뮬레이션 드론입니다.

 

FPV 고글 화면으로 드론을 조종하는 FPV 드론이라면 컴퓨터 모니터 대신

 

FPV 고글을 연결하면. 사진=https://orqafpv.com

 

실내의 갑갑함이 조금은 덜해집니다. 하지만 시뮬레이터는 진짜 비행을 대신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타이니우프(Tiny Whoop)로 대표되는 방구석 전용 마이크로 드론이 있습니다. 사진=https://www.tinywhoop.com/

 

방구석 전용 드론의 진화는 계속되었습니다. 완구형 드론에서 출발한 타이니우프의 브러시 모터는

 

초소형 BLDC 모터로 진화하고. 사진=https://www.banggood.com

 

크기는 작아도 비행은 작지 않은 새로운 마이크로 드론이 등장했지요.

 

좁은 공간 비행을 즐기는 이 새로운 비행 문화를 이끈 BLDC 마이크로 드론 중에 높은 완성도와 완벽한 튜닝으로 쾌적한 비행을 자랑하는 드론이 있었습니다.

 

이맥스(EMax)의 타이니호크(Tiny Hawk)입니다. 사진=https://emaxmodel.com

 

그리고 지난겨울이 시작될 즈음, 그리고 겨울에 끝자락에 두 가지 서로 다른 타이니호크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타이니호크 2 그리고 타이니호크 2 레이스입니다. 사진=https://emaxmodel.com

 

 

마이크로 드론의 새로운 기준, 타이니호크

마이크로 드론의 표준이던 타이니우프의 크기는 65mm입니다. 모터축과 모터축이 대각선으로 만나는 거리지요. 타이니호크의 크기는 75mm입니다. 표준인 타이니우프보다 10mm나 더 크지만 전문적인 드론에만 적용되던 BLDC 모터가 적용된 것을 생각하면 놀랍게 작은 크기입니다.

그러나 타이니호크의 독특함은 크기만이 아닙니다.

 

모터가 거꾸로 달려 있습니다. 사진=https://emaxmodel.com

 

뒤집힌 모터에는 많은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작은 크기와 형상 때문에 마이크로 드론은 플라스틱 프레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점점 비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플라스틱만으로는 부족해집니다.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프레임의 플라스틱을 두껍게 만든다면 무거워집니다. 몇 g에도 비행 성능이 달라지는 마이크로 드론에게는 이 방법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작아도 태생은 레이싱 드론입니다. 점점 빨라지는 속도를 플라스틱 프레임만으로는 견디지는 못합니다. 사진=https://blog.naver.com/smoke2000/220815869093

 

타이니호크는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대신 속을 비우는 구조를 적용합니다.

 

단면이 ‘U’자 형태인 프레임은 속을 꽉 채운 구조보다 가볍지만 더 튼튼합니다. 사진=https://emaxmodel.com

 

고층 빌딩의 뼈대도 네모난 강철봉이 아닌 ‘H’ 모양의 봉을 사용하는 것도 이 때문 이지요. 타이니호크의 독특한 프레임 구조는 모터의 방향도 바꾸었습니다. 드론이 중력을 이기고 떠오르는 것은 프로펠러 덕분입니다. 모터는 이 프로펠러를 회전하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그래서 모터가 회전하는데 위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프로펠러 위에 있어도 좋지요.

 

물론 프로펠러가 땅에 가까이 있는 덕분에 쉽게 상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진=https://emaxmodel.com

 

하지만 프레임과 프로펠러 중에 어떤 부품이 쉽게 교체 가능할까 생각하면 타이니호크의 독특한 모터 위치가 납득되기 시작합니다.

타이니호크의 독특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레이싱 드론은 비행에 따라 유리한 형태가 있습니다. 옆으로 긴 H형은 부드러운 움직임에 유리하지만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은 앞뒤가 긴 스트레치 형 유리합니다. 타이니호크는 앞뒤가 긴 스트레치 형 드론입니다. 좁은 방구석에서 갑자기 만난 장애물을 피하기에 유리한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가벼운 드론에게 스트레치 형의 갑작스러운 회전(Roll)은 조종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타이니호크의 배터리는 앞뒤가 아니라 좌우로 길게 고정됩니다. 사진=https://emaxmodel.com

 

타이니호크의 독특함은 많은 고민 끝에 완성된 디자인입니다.

 

 

순한 맛의 타이니호크2

이런 타이니호크의 디자인은 타이니호크2로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어딘가 다르지만 특징은 그대로입니다. 사진=https://emaxmodel.com

 

가벼움과 강성 두 가지를 모두 잡기 위한 ‘U’ 구조의 플라스틱 프레임과 상하가 뒤집힌 BLDC 모터 위치 그리고 가로로 고정되는 배터리를 타이니호크2에서도 그대로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FPV 카메라를 고정하는 모양 정도일까요. 사진=https://emaxmodel.com

 

타이니호크2의 카메라는 상하로 움직입니다. 전진을 위해 앞으로 기우는 드론은 카메라 각도를 통해 전진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기울어진 FPV 카메라가 보는 화면이 지면과 평행을 이루면 드론은 자연스럽게 앞으로 기울기 때문입니다.

 

FPV 카메라가 하늘을 볼수록 드론은 더 빨라지지요.

 

이전의 타이니호크는 FPV 카메라의 각도를 바꾸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 빠른 속도를 위해 땅을 보고 전진하거나 카메라 각도를 바꾸는 개조가 필요했지요. 타이니호크2는 이런 고민 없이 카메라 각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구조 때문에 카메라 위치가 위로 올라갔습니다. 납작하게 날렵했던 기존의 타이니호크보다 더 예뻐졌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높은 카메라 위치는 또 다른 장점을 가집니다.

 

낮은 위치의 카메라는 프로펠러가 화면을 가리지만 높은 카메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진=https://www.youtube.com

 

FPV 카메라 고정 구조만 바뀐 것이 아닙니다. 카메라도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타이니호크2의 카메라는 작지만 뛰어난 화질을 자랑하는 런캠 나노 2(Runcam Nano 2)입니다. 사진=https://shop.runcam.com

 

달라진 점은 카메라뿐만이 아닙니다. 타이니호크2의 숨겨진 업그레이드는 어두운 곳에서 비행했을 때 드러납니다.

 

야간 비행을 화려하게 만들어주는 LED입니다. 사진=https://emaxmodel.com

 

프로펠러 보호 가드 안쪽에 위치한 LED는 어떤 마이크로 드론보다 방구석 비행을 화려하게 만들어줍니다. FPV 화면만 보이는 레이싱 드론에게 LED는 소용없는 부품이라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멋진 비행 영상을 위해 타이니우프에 LED를 이식하는 현자들도 있을 정도니까요. 사진=https://www.youtube.com

 

발전한 건 외모만이 아닙니다. 전압 1V에 15500RPM으로 회전하는 BLDC 모터를 대신해

 

타이니호크2의 모터는 더 빠른 16000KV 모터가 적용되었습니다. 사진=https://emaxmodel.com

 

이 빠른 모터를 제어할 FC (Flight Controller, 비행 제어 컴퓨터)도 최적의 비행을 위해 튜닝되어 있습니다. 별도로 추가 튜닝은 권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매운맛의 타이니호크2 레이스

타이니호크2는 최고 전압이 4.2V인 리튬 폴리머 배터리보다 0.15V가 더 충전되는 HV(High Voltage)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드론의 모터는 전압이 높을수록 더 빨리 회전하기 때문에 더 높은 전압을 가진 배터리를 사용하면 더 빨리 비행할 수 있습니다. 타이니호크2는 2개의 배터리를 직렬로 연결한 2S 배터리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2S 출력의 비행을 위한 PH 커넥터 2S 배터리도 있습니다. 사진=https://emaxmodel.com

 

하지만 유유자적한 방구석 비행에 2S 배터리 출력은 기물 파손과 등짝을 맞을 위험을 동반합니다. 2S 배터리는 실외 비행을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31.2g의 가벼운 타이니호크2가 2S 배터리 무게가 더해진대도 바깥의 세찬 바람에 의연하게 비행하기는 역부족일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이크로 드론이 더 빠르게 진화 드론을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더 빠른 마이크로 드론, 투스피크 입니다.

 

덕트를 가진 타이니우프형 드론인 타이니호크2가 더 단단하고 빠른 비행을 원한다면 부드러운 프레임에 전진을 방해하는 덕트까지 버려야 합니다.

 

프로펠러의 효율을 높이는 덕트는 전진 비행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또 다른 버전의 타이니호크2가 탄생합니다.

 

투스피크 버전의 타이니호크2 레이스입니다. 사진=https://emaxmodel.com

 

크기도 더 커졌습니다. 모터축 사이의 대각선 길이가 75mm인 타이니호크2에 비해 타이니호크2 레이스는 그보다 15mm 긴 90mm입니다. 그러나 프로펠러를 보호하는 덕트가 사라진 덕분에 전체적인 크기는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도 프로펠러의 길이는 2인치입니다. 사진=https://emaxmodel.com

 

작은 크기에 2인치 프로펠러를 적용하기 위해 기체와 프로펠러는 아슬아슬한 간격뿐입니다. 무게까지 무거운 2인치 크기의 프로펠러를 돌리는 모터는 7500KV입니다.

 

회전 속도는 느리지만 더 강합니다. 사진=https://emaxmodel.com

 

이 모터를 견디는 프레임도 레이싱 드론이 좋아하는 카본입니다. 2mm 두께의 이 카본 프레임은 빠른 속도에도 휨 없이 빠르게 타이니호크2 레이스의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합니다. 시속 80km를 가볍게 넘는 속도를 가진 타이니호크2 레이스는 그래서 2S 모터가 필수입니다.

 

두 개의 배터리를 연결하는 독특한 모양의 PH 커넥터를 사용합니다. 사진=https://www.youtube.com

 

물론 타이니호크2 레이스는 1S 배터리로도 비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47.5g의 무게를 자유롭게 다루기 위해서는 2S 배터리를 추천합니다.

 

 

청정수와 고인물 모두가 만족하는 드론

타이니호크는 레이싱 드론을 처음 만나기 좋은 드론입니다. 이미 완성된 제품이기 때문에 손에 꼭 맞는 조종기를 선택하고 조종기와 연결하는 바인딩(Binding) 과정을 익힌 다음 FPV 카메라의 영상을 볼 수 있는 FPV 고글만 준비하면 됩니다.

 

FPV 고글도 얼마든지 저렴하게 만날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입문 드론으로 타이니호크2를 추천하는 이유는

 

조종기와 FPV 고글 그리고 배터리 충전기까지 모두 준비된 패키지 제품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https://emaxmodel.com

 

 

특히 최적으로 튜닝을 자랑하는 타이니호크2는 비행의 즐거움만 남기고 다른 모든 스트레스는 모두 제거되어 있습니다. 물론 타이니호크2로 비행을 마스터해서 고인물이 되어도 즐거움은 계속됩니다.

 

BLDC 모터의 고유 진동수를 잡아 마이크로 드론에 빛을 발한다는 베타플라이트의 새 기술PRM 필터에 도전할 수도 있고.

 

타이니호크2 레이스는 본격적인 레이싱 드론 비행을 경험하기 충분한 드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 맛으로 만나는 드론 타이니호크2는 비행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나 숙련자 모두가 만족할 만한 드론입니다.

 

두 가지 드론 모두 이렇게 고급스러운 파우치가 기본입니다.=https://emaxmodel.com

 

그러니 잠시 사회적인 거리를 두며 실내에서 맑은 하늘을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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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연기

민연기

/ 아나드론스타팅필진
하늘을 나는 물건을 하나씩 공부하고 있는 엔지니어 입니다.
http://blog.naver.com/smoke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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