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_아나드론

ANA DRONE, APR 2019

 

드론 시장을 기반으로 한 항공레저산업의 발전은 국토교통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정책 방향의 하나이다. 여가 활동이 가치지향적인 성격으로 변하고, 항공레저스포츠 활동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부쩍 커진 가운데 일상에서도 ‘항공레저스포츠’라는 용어를 자주 들을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레저 생활이 점차 세분화, 다양화하고 그 수준도 크게 향상하는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이 레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가까운 미래에 항공과 연계해 잠재적인 수요 창출이 가능한 분야를 발굴할 필요성이 크다는 주장이 많은 사람을 설득하고 있다. 그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의 앞줄에 ‘항공레저스포츠’가 나서기 시작했다. 이러한 시기에 대한민국항공회 제27대 회장 이영덕 총재를 모시고 우리나라 기초항공 및 항공스포츠분야의 발전과 관련한 상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사)대한민국항공회는 1945년 10월 조선항공협회로 출발한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항공단체이다.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사단법인이자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기부금 단체, 국제적으로는 국제항공연맹(FAI)의 회원국인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항공 단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항공회는 IOC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국제단체인 FAI의 한국 대표단체로 현재 우리나라가 부총재국을 맡아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Q. 20194월은 저희 ANADRONE매거진이 창간 3주년을 시작하는 달입니다. 이를 기념해 대한민국 항공회 회장님을 모시고 말씀을 듣게 되어 매우 뜻 깊은 일로 생각합니다. 듣고 싶은 말씀이 많습니다. 먼저 독자들을 위해 대한민국 항공회에 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우선 『ANADRONE』 창간 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더욱이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드론 전문 월간지로서 폭넓게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여느 신생 잡지와 다르게 교보문고 잡지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른 점이 대단하게 돋보였습니다. 『ANADRONE』에 제가 소개되니 개인적으로도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 (사)대한민국항공회(Federation of Korea Aeronautics, FKA)는 우리나라 최초 민간항공단체입니다.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난 1945년 당시 우리나라, 중국 또는 일본 등지에서 비행사 또는 정비사로 그리고 항공행정분야에서 활동하셨던 우리의 항공인 선배님들께서 독립된 조국의 항공을 세우시겠다는 뜻을 갖고 조선항공협회를 창립했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대한민국항공회 전신이었고 이후 1957년 국제항공협회(Federation Aeronautique Internationale, FAI)에 정식회원으로 가입해 국제항공스포츠계의 한국 대표로서 독점적 교섭권을 갖고 있는 유일한 단체로 국제항공스포츠분야 교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1960년 당시 교통부로부터 비영리사단법인 승인을 받아 최초의 민간항공단체로서 인정을 받았고, 우리나라 기초항공분야의 굳건한 기반구축으로 국가항공발전을 견인하며 항공 인력 저변 확대와 청소년들에게 항공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항공레저스포츠 진흥과 보급을 장려하며 항공인들의 권익보호와 신장을 도모하고 우리의 자랑스런 항공 역사를 찾아 발굴 및 정리하고 또한 차세대 항공 문화 계승을 위한 사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Q. 말씀하신 주요 업무 가운데 항공스포츠의 보급과 진흥에 관한 업무 관장이 있다고 하셨는데, 항공스포츠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나요? 일반인들도 항공스포츠라는 말은 종종 들어 알고 있지만, 실제로 상세하게는 모르는 것 같습니다. 드론도 포함되나요?

항공스포츠라고 하면 아마도 일반 국민여러분께서는 용어부터 생소할 것입니다. 물론 드론도 포함됩니다만, ‘항공스포츠’는 글자 그대로 땅에서 이뤄지는 스포츠가 아니라 하늘에서 이뤄지는 스포츠를 말합니다. 크게 보면 다음과 같은 종목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경량항공기 : 항공법 상 600kg 이하의 항공기를 경량항공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경량항공기를 이용한 경기는 활주로 선정된 착륙 지점에 착륙하는 정밀 착륙 또는 공중에서 기동하는 기동의 난이도를 채점하는 방식의 항공기를 이용한 스포츠입니다.

△모형항공기: 여러분들이 주변에서 쉽게 보실 수 있는 동력/무동력 무인비행장치로 종이비행기부터 고무줄을 이용한 종이비행기, 그리고 실제 비행기 크기를 축소시킨 엔진이 장착된 축소형 비행기와 드론 등이 포함된 무인 초경량 비행 장치를 이용하는 스포츠를 말합니다.

△패러글라이딩/ 행글라이딩 : 무동력 글라이더를 등에 장착하고 산 정상 이륙장 혹은 예인 장치를 이용하여 지상에서 이륙하여 착륙지점까지 활공하는 스포츠입니다.

△스카이 다이빙 : 무동력 낙하산을 등에 장착하고 항공기를 이용하여 일정 상공으로 이동후 항공기에서 낙하하여 낙하산을 개산한 후 활공하며 지상으로 착륙하는 스포츠입니다.

△동력 패러글라이딩 : 동력 모터를 등에 장착하고 글라이더를 이용하여 지상에서 이륙하여 비행 후 지상으로 착륙하는 스포츠입니다.

△열기구 : 열기구는 공기보다 비중이 가벼운 기체의 부력을 이용해서 하늘로 오르는 비행 장치로 사람이 탑승하여 하늘을 나는 도구입니다. 지상에서 가스버너를 활용해서 뜨거운 공기를 열기구 몸체에 주입시켜 기구를 공중으로 부양시킨 후 비행하는 스포츠입니다.

△소아링(글라이더) : 글라이더는 비행기와 같은 고정 날개를 가진 항공기로, 자체에 엔진, 프로펠러, 제트엔진 같은 추진 장치가 없고, 바람의 에너지나 자체의 중력의 전진 성분을 추력으로 삼아 비행하는 항공기로, 활공기라고도 한다. 날개 길이가 동체에 비해 긴 글라이더로 무동력 또는 동력 비행 장치이며 항공기 또는 예인 장치를 이용하여 이륙하며 활공 성능이 우수하고 곡예비행을 주로 하는 스포츠입니다. 이러한 종목 등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항공스포츠로 활동 중입니다.

 

Q. 비상업적 일반항공을 포함한 기초항공분야의 진흥을 위해서 일한다고 하셨는데 일반인 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점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시는지요?

비상업적이란 용어의 의미 그대로 비영리목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희 (사)대한민국항공회는 국토교통부 비영리사단법인으로 등록된 단체입니다. 따라서 영리목적의 상행위가 아닌 비영리목적으로 불특정 다수 국민들을 상대로 사업을 한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항공이라고 하면 General Aviation을 말하지요. 항공운송사업용 항공기와 사용 사업을 하는 항공기를 제외한 자가용항공기라면 더 쉽게 이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 기초항공분야란 우리나라 항공 산업 발전에 근간이 되는 일반 항공을 포함해 항공레저스포츠 그리고 항공레저산업 부문까지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국토교통부 및 지자체와 협업으로 항공레저스포츠 제전 및 대회 행사를 통하여 드론을 포함한 항공스포츠 5개 종목을 한 장소에서 개최함으로써 항공레저스포츠와 더불어 항공레저산업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또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열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이 VR 시뮬레이터 장비를 이용하여 항공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행사입니다.

 

 

Q. 산하에 여러 가맹단체를 두고 있는데 어떠한 단체들인지 궁금합니다. 각 단체의 역할에 대해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항공회의 가맹 단체 구성은 한국모형항공협회, 한국 스카이다이빙협회, 한국열기구협회, 한국파라모터협회, 한국소아링협회, 한국여성항공협회 등 6개의 가맹 단체와 경량항공기분과위원회, 패러 글라이딩분과위원회 그리고 행글라이딩분과위원회 등 3개의 분과위원회로 항공스포츠 종목을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각 가맹 단체의 주요 업무는 종목별 소속회원들을 중점으로 회원관리, 대회운영 및 기록관리 등이며, 대한민국항공회로부터 해당 종목에 대한 권한위임을 받아 긴밀하게 업무협조를 하고 있습니다.

 

Q.국제항공연맹(FAI)의 회원국인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항공단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FAI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국제항공연맹(FAI)은 1905년에 설립되어 항공스포츠를 중심으로 비영리적 항공스포츠의 모든 권한을 갖고 있는 세계 유일한 조직입니다. 현재 92개국의 정회원과 11개국이 준회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정치와 인종을 뛰어넘어 회원 상호간의 이해와 친목을 도모하며 국제적 체제를 돈독히 하고 있는 조직체입니다. “육상스포츠에 IOC가 있다면 항공스포츠에는 FAI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World Air Game,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대륙 선수권대회 등 항공스포츠 경기대회를 승인 및 주최하고, 종목별 항공스포츠 경기 규정을 제정하고 보급하면서 전 세계 항공과 우주 분야의 기록을 공인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FAI에서 드론 레이싱을 항공스포츠 종목으로 정식으로 채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시작됐고, 또 그 배경은 무엇인가요? 드론 레이싱의 항공스포츠로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전망하고 계시는지도 듣고 싶습니다.

FAI가 관리하고 있는 대부분의 항공스포츠 종목들은 사실 관중들이 눈으로 바라보는 위치에서 이뤄지는 종목이 별로 없습니다. 예를 들면 이륙을 관중들이 볼 수 없는 산 정상 혹은 비행기에서 해서 착륙은 관중석이 있는 곳으로 하는데 드론은 관중들이 보는 장소에서 대회가 열리고 또 방송도 생생하게 현장을 중계할 수 있습니다. 그 점이 드론이 지닌 매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FAI는 드론을 ‘Young Sport’로 호칭합니다. 즉 어린 세대들이 참여함으로서 성인들만의 놀이가 아닌 미래의 고객 확보가 가능한 종목이 된 것이지요.

FAI는 2017년도 정기총회에서 미래 드론 대회에 대한 대회운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2018년 심천에서 개최됐던 <FAI World Drone Champion>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대회였습니다. 드론과 인연이 깊은 지역인 심천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중국은 그들의 자존심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FAI는 2019년부터 4개 대륙 간 대회와 함께 최종적으로 <Grand Final Competition>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향후 드론 대회는 FAI 입장에서도 계속 발전시켜서 <World Air Game> 대회처럼 경기종목을 다양화해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Q. 드론 레이싱 이외의 분야에서 드론이 항공스포츠로서 개발될 여지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FAI가 인정한 드론 대회는 현재까지 스피드레이싱 부문이 유일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몇몇 나라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 경기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우 드론 축구에서 많은 동호인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지자체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스피드레이싱을 단순히 장애물 통과만이 아니라 상대방을 격추시켜 자신이 추월하는 스매싱 경기도 하고 있는데, 잎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경기가 생길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 역시 <2018 FAI Summer Summit> 회의에 서 드론 축구에 대해 FAI 집행부 및 참가 회원들에게 간략하게 소개했지만 아쉬운 점이 남았었습니다. 더 상세하게 소개할 수 있는 홍보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FAI로부터 공 인을 받기 위해서는 안전성 확보와 미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 절차를 규정화하고, 많은 선수들의 참가는 물론 관중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야 경기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대한민국 항공회에서는 청소년 항공교실을 운영하면서 청소년 들에게 드론 기초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드론 교육을 시작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는지요. 또 교육 대상과 성과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청소년 항공 교실’을 수행한 지 벌써 5년째가 됐습니다. 청소년들에게 항공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 이르기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캠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부모님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는 경우는 많이 있지만, 실상 비행기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지요. 그래서 간단한 항공 역사와 함께 기초비행이론을 이 과정에 포함시켰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우리 청소년들이 더 흥미를 갖고 있는 대상은, 그러니까 실제로 주변에서 많이 보고 또 대화의 주제가 되는 것은 비행기보다 오히려 드론이 아니겠습니까?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드론 수업 과정에서 기초 비행 이론과 안전교육을 함께 배우고 또 지도교사로부터 제작 설명을 듣습니다. 자신이 직접 만든 드론을 날려보며 친구들과 현장에서 경연대회를 할 때는 단 한 사람도 태만하지 않고 수업에 임합니다. 그 자세에서 정말 진지함을 느낄 수 있고 호응도 대단해서 캠프 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가장 좋았던 과정에 항상 1, 2위를 기록합니다.

 

 

Q. 드론 스포츠 발전과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서 어떠한 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 정책을 추진해나가야 할지, 회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에 있는 드론은 향후 어디까지 발전될지 예측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국토교통부에서도 드론 10년 발전방향을 제시한 바 있지만 무인기 산업 육성 정책은 미래 우리의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다각적인 방면에서 정부 유관부처가 공동으로 종합적인 정책 설정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드론의 각 산업현장에 적용은 그간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지만 안전대책 수립은 개발계획과 달리 현실적인 문제점 반영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예를 들면 규제완화를 위해 드론 무게가 12kg에서 25kg이상은 안전성 인증을 받도록 변경되었습니다만, 안전문제는 반드시 무게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보고된 바 없지만 최근 들어 드론으로 인한 해외 공항 폐쇄를 불러온 사건은 유인기와 무인기의 공중충돌사고 같은 위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더라도 드론 동호인들이 안전하게 맘껏 비행할 수 있는 드론 공역의 확대 문제, 그리고 어떤 유형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명피해 내지 물적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무인 초경량 비행 장치 보험 문제가 시급히 수립되어야 할 사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흔히 자동차가 고속으로 운행하거나, 또는 기상 악화 상황에서만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생각을 하지요. 그러나 자동차는 움직이기 위해 제작된 장치이기 때문에 움직이는 그 자체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대상이기도 합니다. 드론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개인 사생활보호 등과 같은 법적 문제도 사회적 이슈가 되겠지만 안전문제는 이보다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Q.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셨습니다. 그 후 대한민국항공회에서 중책을 맡으시기까지 회장님께서 걸어오신 길을 듣고 싶습니다. 소개해 주십시오.

크게 내세울게 없는 경력을 말하려니 당황스럽습니다. 말씀해 주신대로 저는 공군에서 전투기조종사 생활을 했습니다. 조종사로서 항공분야에 대한 더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미국 미시시피주립대에서 항공공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모교인 공군사관학교에 부임했습니다. 항공공학과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사관생도 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요. 조종사로서는 흔하지 않은 기회였고 제 개인적으로도 가장 뿌듯한 경험이었다고 지금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공군에서 16년 복무를 마치고 민간항공사 조종사로 근무하면서 비행 생활과 운항승무원관리, 항공사 안전보안 관련 행정업무에 28년 동안 종사하고 지금은 대한민국항공회 회장직을 6년째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지난 3월에 창간 2주년을 맞은 월간지 ANADRONE은 앞으로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나고 더 많이 사랑받는 드론 전문지가 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에게 들려주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ANADRONE』 매거진 독자 여러분에게 인사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고 또 반갑습니다. 사실 저도 창간호부터 열심히 구독하고 있는 독자 중에 한 명이지요. 저희 (사)대한민국항공회에서도 계간지로 항공문화지를 발간하고 있습니다만 매달 『ANADRONE』을 받아 볼 때마다 항상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기사 내용과 디자인 등이 뛰어나서, 여느 월간지보다 많은 구독자를 확보했고, 짧은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그 사실에 찬사를 보내고, 비결이 무엇인지 오히려 되묻고 싶습니다.

앞으로 『ANADRONE』에 바람이 있다면 우리나라 드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문제점 개선을 위해 현장과 독자 사이에 정보 전달자로서 더 많은 역할을 부탁드립니다. 소명의식을 갖고 노력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더 많은 기대가 있습니다만, 오늘은 『ANADRONE』 창간 10주년 행사에 꼭 대한민국항공회가 참석할 수 있기를 바라고, 반드시 초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항공산업분야는 항공 분야의 외국 선진국과 달리 항공운송사업을 중심으로 단기간에 걸쳐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그런 까닭에 기초항공분야는 상대적으로 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실정에 놓여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한민국항공회는 우리나라 기초항공분야를 육성하여 항공산업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항공 인구의 저변 확대를 중요 사업영역의 중심에 놓고 있다. 이영덕 회장은 2013년 2월, 대한민국항공회 제 27대 총재로 취임한 이후 그 점을 잊지 않고 있다. 그 동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여러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편으로 그는 늘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기초항공분야의 항공레저스포츠 활동영역이 우리나라의 지형적인 문제, 좁은 영공으로 인한 공역 사용의 제약점 등 ‘법적 제한과 공간적 제약점’으로 인해 자유롭게 비행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 제공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었다. 이러한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고, 누구나 항공레저스포츠 활동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안고 있는 사람, 이영덕 회장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자신의 소명과 대한민국항공회의 소명을 일치하려는 인터뷰이(interviewee)였다. 『ANADRONE』과 이영덕 회장의 만남은 ‘드론’이 맺어준 소중한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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