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라이드림 성진현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인스파이어 2″를 들고 왔습니다!!

사실 인스파이어 2의 실물은 미리 보기도 했기에 어느 정도는 익숙합니다만…제 것이 아닌 드론은 뭔가 좀 거리감이 있게 마련이죠. 오늘은 이 인스파이어 2의 개봉기를!!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 스크롤, 사진많음 주의

DJI 인스파이어2, 어떤 드론일까요?

 

1. 인스파이어2 박스 개봉기

인스파이어2 박스

두둥…. 인스파이어 2의 박스입니다.

 

양쪽으로 실링이 부착되어 있고, 오픈 부분은 테이프로 발라져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 오픈했다면, 너무나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구조죠.

인스파이어 2는 박스 자체에 운반 손잡이가 달려 있습니다.
일단 사이즈부터가 인스파이어 1보다는 크니까요…..ㅋ

2017년 1월 13일에 QA PASS된 제품이네요. 시네마DNG 및 프로레스의 라이센스가 포함된 프리미엄 콤보는, Inspire 2 (L) 이라는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라이센스 버전이라는 뜻이죠.

 

자… 이제 이 실링을 뜯고 박스를 열어 봅니다.

 


​박스의 뚜껑을 열면 제일 먼저 인스파이어 2의 설명서가 사용자를 반겨 줍니다.

 

설명서를 떠받치고 있는 박스는 그냥 박스가 아닙니다. 내용물이 들어 있어요.
절대로 그냥 버리시면 안됩니다.

어떤 내용물이 들어 있냐면요….

 

요런 내용물이 들어 있습니다.

충전기 전원코드, 배터리 보온스티커 및 여분의 프롭락과 짐벌 댐퍼, USB 케이블과 드라이버, 그리고 비전센서 캘리브레이션 보드.
아주 중요한 것들이 들어 있죠.

 

특히나 이 캘리브레이션 보드는 이렇게 생겼는데요, 전방센서 및 하방센서를 교정할 때 쓰이는 보드입니다.
보드판이 휘지 않게 잘 보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위의 조그마한 박스를 들어내면, 비로소 인스파이어 2의 본 케이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스파이어 2. 멋있는 라벨이 케이스를 쭉 두르고 있습니다.

라벨의 뒷면은 이렇게 적혀 있구요.

라벨을 벗겨내면 케이스 중앙에 이런 문구가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케이스의 재질은 팬텀4에 사용된 그것과 같네요. 인스파이어 1에 사용된 케이스같은 재질이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원가절감일까요?

약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기본 두께가 있고 나름 정교해서 생각보단 괜찮아 보입니다. DJI의 설명상으로는 충격 및 진동을 흡수하면서도 내구성이 좋다고는 하는데요, 좀 가지고 다니면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케이스를 열기 위해 이 레버를 오픈해야 하는데요,

이 레버는 위 아래 양옆 총 6개가 있으니 반드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없겠거니 하고 아래거 안빼고 억지로 열려다간, 개봉하는 동시에 케이스를 부숴먹는 일이 발생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이 케이스의 가격이 32만원이니깐요, 부디 케이스를 오픈하실 땐 잘 확인하시고 오픈하시기를…

케이스 상판을 들어내니 비로소 인스파이어 2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우어어…..
인스파이어 2의 포스에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티타늄색(?) 무광 쉘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의 인스파이어 1을 따르고 있습니다.

좌측에 있는 2개의 배터리, 그리고 우측 하단에 숨어있는 충전기와, 기체 뒷쪽에 자리잡은 원통형의 충전허브가 보입니다.

그리고 뭔가 휑~ 비어보이는 케이스 내부. 추가 조종기 수납 부분도 비어 있고, 카메라는 따로 배송되기 때문에 카메라 부분도 비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배터리는 2대분밖에 들어갈 자리가 없네요. 이것은 공간설계상 어쩔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만… 배터리 전용 가방을 가지고 다니거나, 아니면 인스파이어 2용 인스팩이 하루빨리 나오면 좋겠습니다.

 

내용물을 다 꺼내 보았습니다.

인스파이어 2 기체, 조종기, 배터리 2개, 충전허브, 충전기, 프로펠러 2대분, 캘리브레이션 보드, 여분의 프롭락, 짐벌댐퍼, USB케이블, 드라이버, 배터리 보온스티커 및 배터리 구분 용(?) 스티커, 설명서

나름 뭐 많은 것들이 들어있는 듯 하지만, 전작인 인스파이어1에 기본 구성품으로 들어있던 조종기 스트랩과 조종기 충전 케이블은 빠졌습니다. “아니 자사의 최고급 신제품에 기본적인 스트랩과 조종기 충전 케이블을 빼다니 이건 좀 너무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참고로 조종기 스트랩은 별도로 구매하면 12,900원부터 26,000원까지 있습니다. 급할 때 인스 배터리를 사용하여 조종기를 충전할 수 있는 조종기 충전 케이블은 무려 16,000원이나 합니다.

그리고 기존 인스1의 조종기에는 GPS 모듈이 내장되어 있었지만, 인스파이어 2의 조종기에는 빠졌구요. GPS 모듈을 별도로 구매하려면 38,000원이 들어갑니다. 물론 인스1 조종기의 GPS모듈보다야 좀 더 좋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뭔가 씁쓸한 건 어쩔 수가 없네요.

 

2. 인스파이어 기체 살펴보기

이제부턴 두서없는 기체 살펴보기가 이어집니다.

인스파이어2 본체, 구석구석 살펴보기

기체 앞쪽에는 프리미엄 콤보의 정체성을 나타내 주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 스티커가 떨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왠지 있어보이니까요! 어디가서 구할 수도 없구요. 혹시 모르니까 아까 박스에 붙어있던 이 스티커는 잘 분리해 놔야겠네요.

인스파이어 2에서 새로 바뀐 프롭락입니다.

기존 인스1의 1345T 방식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서, 양쪽의 레버를 눌러야지만 잠금을 풀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모터도 기존 인스1이 3510H 였다면, 인스파이어 2는 3512로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프로펠러는 15인치구요, 느낌상 완전 카본재질 같습니다. 인스1의 프로펠러와 비교하면 매우 딱딱합니다.

 

인스파이어 2의 똥꼬막이입니다. 프리미엄 콤보의 이 자리에는 SSD가 들어가야 합니다. 근데 아직 SSD가 배송되어 오지 않은 고로, 당분간은 반창고 붙이고 있어야겠네요.

 


​기체 상단, 배터리 분리 버튼과 상부 장애물 감지센서인 적외선 센서의 모습이 보입니다.

 

견고하게 장착된 전방 비전센서입니다.

암대의 연결부위는 기존 인스1보다 매우 매끄러워졌습니다. 고급스런 티가 조금 나긴 합니다.


​기체 하단, 짐벌플레이트 속에 보이는 카메라 관련 케이블이 기체 안으로 들어가는 부위에 고무패킹 처리가 되어 있네요. 별 거 아닐진 모르겠지만 이런 세심함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체 뒷쪽 하단부에 자리잡은, 다소 심심해 보이는 비전포지셔닝 센서의 모습입니다. 여기도 요즘 트렌드인 카툭튀(카메라 -여기에서는 센서-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을 그대로 따르고 있군요.

기체의 발바닥에 드디어 고무패드를 달아 주었습니다! 근데 순간접착제로 붙였는지 좀 하얗게 접착제가 삐져나온 게 좀 보이긴 합니다만…

그거야 뭐 아무렴 어떻습니까 이 고무패드 달아준게 어딘가요,  인스파이어1에는 발바닥 보호하려고 별 짓을 다 했었는데. 인스2는 안그래도 되겠네요.

이미지처리장치가 기체 앞쪽에 위치하다 보니, 관련 USB 단자 또한 여기에 달려 있는데요. USB 단자를 보호하기 위한 캡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이 또한 매우 흡족했습니다.

다만 반대쪽에 자리한 micro SD 카드 슬롯은 아무런 보호캡이 없었어서 이건 좀 실망이네요. 기왕 할거면 이것도 해야지. 그래야 완성도가 더 높아지지..

DJI는 이게 참 아쉽습니다.
하늘을 나는 제품을 만들면서도 구름,  습기 등 하늘의 환경으로부터 저장장치를 보호하려는 모습은 별로 없어요. 팬텀3도, 팬텀4도 SD카드 슬롯은 외부에 그대로 노출이 되어 있죠.

그나마 X5가 USB단자 및 마이크로SD 단자의 보호캡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X5R로 넘어와 보니, 이 캡이 또 사라졌더군요. 매빅에 와서야 캡이 생기긴 했지만… 추후에 나오는 제품은 외부에 노출되는 SD카드 및 USB 단자에 대한 캡을 별도로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예전에는 렉사, 파나소닉, 소니의 메모리를 썼었는데, 이번엔 샌디스크 익스트림이 들어가 있네요. 오올~ 웬열~~

위 구성품 소개에서 잠깐 언급했던, 배터리 보온스티커와 배터리 구분(?) 스티커입니다. 전에 인스파이어1을 사용할 때는 문방구에서 파는 동그란 번호 스티커를 사용해서 배터리를 구분했는데, 인스파이어 2는 저거 가지고 해결이 가능하겠네요. 좋습니다.

 

배터리에 요렇게 붙여서 다른 배터리와의 혼용을 방지하면 됩니다.

 

​배터리 잔량은 1칸 정도 있습니다. 반드시 완충 후 사용하시는 거 잊지 마시구요~

기체에 배터리를 장착하기 전에 반드시 이 배터리 단자 캡을 분리하고 장착하셔야 합니다. 괜히 배터리 안 들어간다고 힘주지 마시구요.


잘 아시겠지만, 배터리는 양 옆으로 이렇게 들어갑니다.

 

배터리가 아직 결합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배터리 분리버튼입니다. 이 상태에서 왼쪽 배터리를 기체와 결합하면, 가운데의 버튼이 올라오구요.

 


​나머지 오른쪽 배터리를 마저 장착하면 바깥쪽 원이 올라옵니다.

그러니까 오른쪽 배터리만 분리하려면 바깥쪽 원을 누르면 되고, 왼쪽 배터리만 분리하려면 안쪽 원을 누르면 된다는 얘기죠. 둘다 분리하려면 한번에 둘다 누르면 됩니다.


​이 상황에서 전원버튼을 기존처럼 두번 누르면, 전원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지 말고, 전원 OFF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5번 누르면 전원이 들어오고, 자동으로 트래블 모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리고는 카메라를 장착하면 되는거죠. 근데 또 카메라 장착할 땐 예의상 전원을 꺼 줘야겠죠. 귀찮아도 그 정도는 해 주자구요.

비행 후 보관할 때도 카메라가 달린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5번 누르면 카메라의 전원이 끊어집니다. 그 상태에서 카메라를 분리하면 기체가 자동으로 트래블 모드로 진입하고, 트래블 변신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합니다. 변신 편의성이 좀 좋아진 셈이죠.

 

② 조종기

조종기입니다. 전체적으로 무광으로 되어 있어서 보는 느낌과 만지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모니터 고정부위가 훨씬 두껍게 보강이 되었구요. 사용하다가 풀려서 덜렁거린다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습니다. 부러지면 부러졌지…

전체적인 느낌입니다. 묵직~하니 있어보이네요.

조종기의 발열을 해소하기 위한 환기구가 마련되어 있구요, 조종기의 전원을 넣으면 잠시 후에 팬이 돌아가는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조종기엔 흐드미(HDMI) 단자가 기본 채용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 단자가 아닌, 기본 단자를 채용해서 호환성이 더 좋아지긴 했네요.

 

③ 충전 허브

​원통형 충전허브입니다. 이건 들여다보면 볼수록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배터리 충전현황을 나타내 주는 표시창입니다. 저게 LED로 되어 있는 건 아니구요, 배터리의 LED 빛을 굴절시켜 그 빛이 저 표시창에 나타나게끔 하는 원리입니다.

 

충전잭은 상단에 연결하게 되어 있고, 충전중인 배터리는 상단에 초록색으로 표시가 됩니다. 충전이 완료될 경우 띠리리 하는 알람을 냅니다.

 

배터리는 2개까지 동시충전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대분만 충전해 주는 거죠. 충전허브에 배터리 4개를 연결하더라도, 4개를 동시충전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충전할 때 충전기의 온도가 높은 편이라.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조종기를 함께 충전하는 것은 권장해 드리지 않습니다.

 

인스파이어2의 개봉기와 기체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카메라가 별도로 배송되어 이번 개봉기에 포함이 되어있지는 않은데요, 기회가 된다면 X5S의 개봉기도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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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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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항공촬영업체 플라이드림 대표/촬영감독 성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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