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에서 ‘드론’을 검색하면 무려 5만 개가 넘는 포스팅이 뜹니다.
그만큼 드론이 보편적인 취미가 되어가고 있는 건데요.
하지만 아직도 여성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은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여성들도 어렵지 않게 다룰 수 있는 드론을 몇 가지 소개할까 해요.

 

‘여성을 위한 드론’이라면 적어도 세 가지 요소는 갖춰야 합니다.

첫째, 조종이 간단할 것
기계에 익숙지 않은 사람이라도 쉽게 조종할 수 있어야겠죠.

둘째, 디자인이 예쁠 것
명색이 ‘여성을 위한 드론’인데 칙칙한 디자인은 NO!

셋째, 가격이 저렴할 것
밥 먹고 남는 돈을 다 드론에 쏟는 남자들. 하지만 여성분들은 돈 쓸 곳이 많죠.

 

이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모델들을 엄선하고 또 엄선하여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1. 스마트폰만 있으면 두렵지 않네 – 고스트(GHOST)

 

사진=indiegogo.com

 

고스트는 중국의 드론 제조사 Ehang에서 개발한 제품이에요.
보통 드론은 프로펠러가 하늘을 향해 있는데, 고스트는 반대로 되어 있는 게 특징이죠.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조종을 다 할 수 있는 게 고스트의 최대 장점입니다.
어떻게 하냐구요? 영상을 보시죠.

 

 

영상에서처럼 모든 조종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어요.
지도상에 경로를 지정해주면 혼자서도 척척 잘 날아다닙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동 조종도 스마트폰 하나면 문제 없구요.
옵션으로 2축 짐벌을 선택한 후 여기에 카메라를 달면 공중 촬영을 쉽게 할 수 있어요.
공식 홈페이지(ghost-drone.com)에서 구매하실 수 있고
가격은 배송비 포함 약 68만원(짐벌 추가시 80만원 선)입니다.

간편성 : ★★★★☆
디자인 : ★★★☆☆
가  격 : ★☆☆☆☆
포  스 : ★★★★★★★★★★

 

 

 

2. 내 생각대로 움직여요 – 드론파이터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한 대한민국의 자존심, 드론파이터를 소개합니다.

 

사진=shop.byrobot.co.kr

 

드론파이터의 가장 큰 특징은 앱솔루트 모드예요.
이 모드에서는 조종의 기준이 기체가 아닌 사용자가 돼요. 이게 무슨 말일까요?

일반 모드에서는 기체의 ‘앞쪽’이 기준이 돼요.
근데 드론을 띄워서 움직이고 회전도 하다 보면 앞쪽의 위치가 변동될 수 있죠?
그래서 사용자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드론이 날아가는 일이 발생해요.

하지만 앱솔루트 모드에서는 기체가 아니라 사용자가 기준이 돼요.
그래서 언제나 사용자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드론을 움직일 수 있죠.

공식 홈페이지(shop.byrobot.co.kr)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HD카메라가 달린 ‘프로패키지Ⅲ’ 기준으로 19만 8천원이며,
배송비는 무료(!)입니다.

 

간편성 : ★★☆☆☆
디자인 : ★★★☆☆
가  격 : ★★★☆☆
애국심 : ★★★★★★★★★★

 

 

 

3. 앙증맞은 모기드론 – Estes Proto X

마지막 제품이자 오늘 소개한 것 중 가장 작은 모델입니다.
45mm × 45mm의 아담한 크기에
11.5g의 솜털 같은 무게를 자랑하는 Estes Proto X.
한국에서는 ‘모기드론’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얼마나 작은지 눈으로 확인해보시죠.

 

사진=tritontv.com

 

너무너무 앙증맞죠?
크기가 작기 때문에 실내에서만 사용하셔야 해요.
밖에서 날렸다간 바람에 날아가거나 잃어버릴 수 있으니까요.
앞쪽과 뒤쪽의 LED 색깔이 달라서 헷갈리지 않고 조종할 수 있어요.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죠.

 

 

사이즈에 걸맞게 가격도 저렴합니다.
4만원 정도면 구매하실 수 있어요.
구매 링크 첨부합니다.

해외직구 : http://www.amazon.com/Estes-Proto-Quadcopter-Colors-Black/dp/B00G924W98
구매대행 : http://prod.danawa.com/info/?pcode=3016798&keyword=Estes+Proto+X

간편성 : ★★☆☆☆
디자인 : ★★★★★
가  격 : ★★★★★
귀요미 : ★★★★★★★★★★

 

 

번외. 크라우드 펀딩의 그림자, 릴리(Lily)와 자노

 

사진=lily.camera

 

 

동글동글 귀여운 외모에 간편한 비행, 거기다 방수와 트래킹 기능까지. 릴리는 정말 많은 기대를 받았던 드론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선결제까지 해가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결국 실패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습니다.

드론스타팅 크라우드 펀딩의 함정 기사 보러가기 

 

사진=kickstarter.com

 

자노(ZANO) 역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개발 중이었지만, 중단 선언을 하고 말았습니다.

소형 셀카 드론을 지향했던 자노는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장애물 회피 기능,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단한 조작 방식 등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었죠…

크라우드 펀딩 관련 단신 보러가기

아.. 릴리와 자노는 정말 많은 기대를 받았었는데요. 안타깝게도 더 이상 만나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젠 그저 크라우드 펀딩의 실패 사례로 기억될 뿐입니다…

 

드론과 친해지기, 어렵지 않아요!

지금까지 여성을 위한 드론 3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릴리와 자노의 실패는 뼈아프지만,나머지 아이들은 하나같이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녀석들이었죠?

드론에 대한 선입견, 이제 말끔히 사라지셨을 거라 믿어요. 색다른 취미가 필요한 여성분들에게 드론은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겁니다.

두려워 마시고 지금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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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운

박종운

/ 드론스타팅필진
드론에 대해 쓰면서 드론을 배우는 박종운입니다.
park@dronestarting.com
박종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