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제조사는? 많은 분이 DJI를 얘기하시겠죠? 하지만 완구 드론의 제조사를 묻는다면 그 종류가 다양해지죠.

SYMA, JJRC, EACHINE, Hubsan, MJX, Cheerson 등 드론의 종류만큼 회사도 많습니다.

 

사진=media.licdn.com

 

오늘은 이 많은 제조사 중 Eachine이라는 중국 제조사의 신제품 몇 가지를 소개하려 합니다.

Eachine은 중국 제조사 중 국내에서 나름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회사죠.

미니드론으로 시작해서 레이싱 드론과 FPV 카메라와 고글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할인에 할인을 더해 저렴한 가격에 FPV 고글을 판매하기도 했었죠.

 

최근에는 일명 ‘방구석레이싱’ 드론을 위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완구 드론을 찾는 분들을 위해, Eachine에서 최근 출시한 제품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1. Eachine E013

제품정보 : https://goo.gl/osMvgR

가격 : 단품 4만 원대 / 고글 포함 7만 5천 원대

 

Eachine E013. 사진=eachine.com

 

E013은 5.8GHz로 고글과 모니터로 전송되는 영상만 보면서 비행이 가능한 기종입니다.

검색사이트나 유튜브에서 “Tiny Whoop”을 검색하면 다양한 미니 FPV 레이싱 드론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상에 나오는 드론들이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실 텐데요. E013도 비슷한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Eachine E013의 스펙. 사진=eachine.com

 

미니 레이싱 드론의 시작을 알린 Tiny Whoop 어떻게 만들까요?

 

E013는 타이니 웁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인덕트릭스(Inductrix)와 거의 같은 크기 83.5×83.5×42.2mm의 소형 드론입니다.(인덕트릭스 FPV의 크기는 83×83×28mm)

배터리는 7.4V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상세 스펙을 보면 ‘1s 200mAh 35C’라고 되어 있습니다.

 

Eachine VR006 고글. 사진=eachine.com

 

E013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고글도 함께 판매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미 고글을 가지고 있는 분도 있으니 고글을 제외한 E013 단품 구매도 가능합니다. 함께 판매되는 고글은 ‘Eachine VR006’입니다.

Eachine VR006은 500×300px 해상도에 3인치 화면을 가지고 있고, 5.8GHz 40ch 주파수를 사용하는 저가형 모델입니다.

 

E013의 정면. 사진=eachine.com

 

E013의 카메라는 5.8GHz 1,000TVL 1/3인치 CMOS 120도 화각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고, 모터는 17,000KV / 61,000rpm 모터를 사용합니다.

기존의 완구 드론과 동일하게 헤드리스 모드, 360도 플립, 원 키 리턴, 비행 속도 조절 등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독특하게도 최근 완구 드론의 오토 호버링에 사용하는 기압계는 장착하지 않았습니다.

 

 

2. Eachine E012HC

제품정보 : https://goo.gl/b44G1C

가격 : 단품 2만 7천 원대

 

Eachine E012HC. 사진=eachine.com

 

E012HC와 E013의 가장 큰 차이라면 메모리 저장 방식 카메라와 기압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영상 전송이 되는 E012HW 기종과의 차이라면 MicroSD 메모리카드 사용 유무입니다.

 

Eachine E012HC 카메라. 사진=eachine.com

 

2MP 720p 해상도의 영상과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만, 다른 일반적인 완구 드론의 카메라 성능처럼 쨍한 화질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Eachine E012HC. 사진=eachine.com

 

하지만 65×65×26mm의 작은 크기에 프로펠러를 감싸는 덕트 형태로 일반적인 미니드론보다 충격에 강합니다.

E013에 비해 크기가 더 작아 카메라가 없는 E012를 구매해, 5.8GHz FPV 카메라를 장착하는 개조 작업을 통해 실내에서 드론 레이싱을 즐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3. Eachine E53

제품정보 : https://goo.gl/1w6UpC

가격 : BNF 버전 3만 원대 / RTF 버전 3만 7천 원대

 

Eachine E53. 사진=eachine.com

 

E53 역시 Wi-Fi로 영상을 볼 수 있는 접이식 완구 드론입니다.

Eachine 사의 모델명 뒤에 붙는 ‘C’는 메모리카드 저장 방식의 카메라, ‘W’는 Wi-Fi로 스마트폰에 실시간 영상 전송 방식의 카메라가 장착되었다는 의미입니다.

 

Eachine E53. 사진=eachine.com

 

접이식이라 휴대가 간편하고 조종기는 iOS/Android 앱을 다운받아 사용합니다.

 

Eachine E53. 사진=eachine.com

 

펼쳤을 때 크기는 23×23×4cm이고, 접었을 때는 5.8×6.5×14.5cm입니다.

작은 크기에 접히는 구조를 더해 휴대는 간편하지만, 가드를 분리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4. Eachine E56

제품정보 : https://goo.gl/8sVHaJ

가격 : 5만 3천 원대

 

Eachine E56. 사진=eachine.com

 

E56의 가장 큰 특징은 자이로 센서 조종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JJRC H47과는 디자인부터 제품 설명까지 쌍둥이처럼 닮았는데요. 같은 공장에서 브랜드명만 바꿔 출시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자이로 센서를 사용해 조종

 

조종기에 내장된 자이로 센서를 드론이 인식해 비행 방향이 조절됩니다.

자이로 센서를 이용하는 조종은 이미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 등 새로운 기술은 아니지만, 드론 조종기 종류가 다양해진다는 것에 의미가 있죠.

 

자이로 센서를 이용해 독특한 조종방식을 보여주는 드론은 또 있습니다.

 

폴더블 드론

 

E56은 Wi-Fi FPV 기능을 가진 720p 카메라를 장비하고 있으며, 팔을 접을 수 있는 폴더블(Foldable) 드론입니다.

덕분에 펼쳤을 때 17.8×18.3×3.2cm, 접었을 때 14.6×6.7×3.2cm라는 콤팩트함을 보여줍니다.

 

Eachine E56 전용 케이스. 사진=eachine.com

 

게다가 편리한 휴대를 위해 전용 케이스가 제공되며, iOS/Android 앱과 스마트폰을 사용해 가상 좌/우 스틱을 통한 조종도 할 수 있습니다.

 


5. Eachine E60

제품정보 : https://goo.gl/jecdzy

가격 : 2만 5천 원대

 

Eachine E60. 사진=eachine.com

 

E60은 작은 크기에 메모리카드 저장 방식 카메라가 달린 미니드론입니다.

몇 달 전에 출시된 드론이지만, 아직 국내에서 사용하는 분은 잘 보이지 않아 함께 소개합니다.

 

Eachine E60 조종기 파우치. 사진=eachine.com

 

E60은 동그란 전용 조종기 안에 3.5×3.5×2.4cm의 조그마한 드론을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드론을 품을 수 있는 조종기는 직경 12.1cm로 휴대하기에 적당한 크기입니다.

여기에 편리한 휴대를 위해 전용 파우치도 제공합니다.

 

Eachine E60. 사진=eachine.com

 

내장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E60은 드론의 후면에 있는 커넥터에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합니다.

기압계도 장비하지 않은 작은 드론이지만 비행 성능은 꽤 안정적인 편입니다.

하지만 촬영을 위해 MicroSD 카드를 삽입하면 360도 플립 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하강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거기에 카메라 성능도 많이 떨어지는 편이구요.

 

 

6. Eachine Q90C

제품정보 : https://goo.gl/5sQKtd

가격 : 단품 7만 2천 원대 / 고글 포함 10만 원대

 

Eachine Q90C. 사진=eachine.com

 

Eachine 드론 중 가장 유명한 기종이라면 QX95가 아닐까 싶습니다. Q90C 역시 QX 시리즈의 뒤를 잇기 위해서 출시되었습니다.

따끈따끈한 신제품이라서 그런지 아직은 사용자가 적은 것 같습니다. QX 시리즈는 드론만 판매했지만 Q90C는 자체 조종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Eachine Q90C 스펙. 사진=eachine.com

 

배터리를 제외한 무게가 42g 밖에 안 되는 Q90C 역시 88×58×40mm의 작은 크기를 자랑합니다.

브러시드 모터를 사용하고 5.8GHz 40ch 7mm 1,000TVL 110도 화각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미니 레이싱 드론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7.4V 2s 300mAh 25C 배터리를 사용해 약 6분의 비행시간을 보여줍니다.

 

Eachine Q90C. 사진=eachine.com

 

Q90C 드론의 캐노피 위로 튀어나온 안테나 2개가 보이시나요? 기존 QX 시리즈는 클로버 안테나를 사용했지만 Q90C는 다이폴 안테나를 사용합니다.

한 개는 2.4GHz 조종기 송수신용 안테나이고 다른 하나는 5.8GHz 영상 전송용 안테나입니다.

 

Eachine Q90C 지원 채널. 사진=eachine.com

 

영상 주파수는 채널1~8까지 40ch을 지원해서 5.8GHz 고글이나 모니터가 있다면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E013와 마찬가지로 Eachine VR006 고글과 묶인 세트와 Q90C 단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미 사용하고 계신 고글이나 모니터가 있으신 분들은 단품을 구매하시는 게 더 경제적이겠죠?

 

Eachine Q90C 조종 모드. 사진=eachine.com

 

조종기는 앵글(Angle), 호라이즌(Horizon), 매뉴얼(Manual)의 3가지 조종 모드를 제공하여 완구 드론처럼 오토 호버링을 사용할 수도 있고, 플립을 포함한 모든 조종을 수동으로 제어하는 매뉴얼 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Eachine Q90C 조종기 진동. 사진=eachine.com

 

조종기와 드론 배터리의 저전압, 신호 끊김 등의 상황에서는 조종기가 진동을 통해 경고를 보내는 기능도 있습니다. (조종기 배터리 1.02V, 드론 배터리 3.7V)

 

Eachine Q90C와 FPV FreeRider. 사진=eachine.com

 

Q90C는 레이싱 시뮬레이터인 ‘FPV FreeRider’를 지원하며, Q90C 조종기를 PC와 무선으로 연결해 조종 연습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FC에 펌웨어를 올리고 세팅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베타플라이트(Betaflight)에서 PID 세팅도 가능합니다.

 

한번쯤 해보면 좋은 드론 시뮬레이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볍게 즐기는 드론은 나에게 Eachine

이상으로 중국 Eachine 사의 신제품 드론을 살펴봤습니다.

센서 드론과 브러시리스 모터를 장착한 완구 드론들이 출시되면서 기존 브러시드 모터를 사용하는 완구 드론 시장이 많이 위축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취미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완구 드론이 있어야 더 많은 드론 애호가들이 생겨날 테고, 더 좋은 드론의 출시도 많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내용이 재미있는 드론을 사랑하는 키덜트, 어덜트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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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현

송재현

드론의 재미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사진 찍는 남자입니다.
송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