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캡처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포털 사이트에서 ‘드론’을 검색한 결과입니다.
연관검색어 1위가 ‘헬리캠이네요.
비행체 자체를 가리키는 단어인 드론과
카메라의 성격이 강한 헬리캠은 동의어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취미용 드론 대부분에는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어,
드론과 헬리캠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죠.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드론인 팬텀3도 촬영용 드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리한 것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는 ‘셀카드론’을 탄생시켰는데요.
공중 촬영은 하고 싶지만 조종은 어렵고 귀찮은 사람들을 겨냥한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었습니다.
릴리(Lily)나 에어도그(Airdog)가 대표적이죠.

 

관련글 : 셀카드론 2015 신제품 4종 비교

 

이번에 소개할 에리다(Erida) 또한 편의성을 극대화한 촬영용 드론입니다.
개발 중인 트래킹 장치가 출시되면 셀카드론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구요.
우선 스펙부터 살펴보시죠.

 

가격약 130만원(1,099달러)
무게0.9kg
비행 가능 거리300m(모듈 별매시 1500m)
비행 가능 시간35분
최고 속도시속 80km
짐벌GoPro Hero 3/4, Turnigy, Yi Cam 등 지원
특수기능원터치 이착륙
FPV(스마트폰 앱)
다양한 비행모드 제공

 

그럼 지금부터 에리다의 매력에 대해 탐구해볼까요?

 

1. 색다른 디자인

대부분의 드론이 프로펠러가 4개인 쿼드콥터(quadcopter)인데요.
에리다는 독특하게도 프로펠러가 3개입니다.
이러한 형태를 ‘트리콥터(tricopter)’라고 합니다.
단순히 프로펠러 개수가 적을 뿐 아니라,
가운데 몸통 부분이 다른 드론에 비해 작아서 날렵한 인상을 줍니다.

 

사진=indiegogo.com

 

이런 생김새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기역학적인 요소도 고려해서 나온 것이라고 하네요.
바람을 가장 잘 이겨내는 형태가 무엇인지 찾기 위해
수많은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운반 시에는 접어서 부피를 줄일 수도 있어요.

 

사진=indiegogo.com

 

2. 든든한 비행 시간

에리다의 비행 가능 시간은 35분에 달합니다.
팬텀3가 약 25분 남짓임을 감안하면 35분은 굉장한 수치죠.
대부분의 공중 촬영 영상은 편집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영상이 잘려 나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촬영용 드론에게 비행 시간이 길다는 것은 굉장한 강점입니다.

 

3. 다양한 비행 모드 제공

사진=indiegogo.com

에리다는 촬영에 적합한 4가지 비행 모드를 제공합니다.

① 공전 모드(Circle mode)
설정된 고도와 간격을 유지하면서, 사용자 주위를 빙빙 돌며 촬영합니다.

② 위치 고정 모드(Hold mode)
기체가 정지된 상태에서 사용자를 촬영합니다.

③ 임의 모드(Manual mode)
사용자가 촬영 시점과 고도, 피사체와의 간격을 마음대로 설정합니다.

④ 무작위 모드(Random mode)
기체가 비행 중에 촬영 모드를 무작위로 계속 바꿉니다.

사용자가 촬영 상황과 목적에 맞는 촬영 모드를 선택하여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솔로(Solo)의 스마트 샷(Smart shots) 기능과 비슷하죠?

관련글 : 고프로와 찰떡궁합인 드론 3가지

 

사진=indiegogo.com

 

4. 뛰어난 호환성의 짐벌

에리다에는 내장 카메라가 없습니다.
따라서 짐벌의 호환성이 중요한데요.
에리다의 짐벌은 고프로(GoPro)의 Hero3과 Hero4,
하비킹(Hobbyking)의 Turnigy, 샤오미(Xiomi)의 Yi Cam
다양한 종류의 액션캠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Turnigy가 사실상 ‘짭프로‘로 불리는 SJ4000과 동일한 모델임을 생각하면,
웬만한 액션캠은 다 에리다에 장착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주 마음이 넓은 친구죠?

 

사진=indiegogo.com

 

5. 참 쉬운 앱 조종

에리다의 조종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루어지는데요.
모든 과정이 터치 한 번에 이루어집니다.
드론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멋진 영상을 촬영할 수 있죠.
FPV 기능은 보너스랍니다.

에리다의 조종이 얼마나 쉬운지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세요!

 

 

지금까지 에리다의 장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매력적인 드론임에는 분명하지만 의문부호가 붙는 지점도 있습니다.
바로 가격이에요.

 

현재 책정된 에리다의 소매가는 1,099달러입니다.
우리 돈으로 약 130만원에 달하죠.
문제는 에리다에 자체 카메라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보유한 액션캠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액션캠 가격만큼의 추가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럴 바에야 고화질 카메라가 장착된 111만원 짜리
팬텀3 스탠다드를 사는 게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구매 전에 이러한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훗, 나를 찾았나?     사진=dji.com

 

에리다는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indiegogo.com)에서 모금 중인 제품이에요.
가격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목표액인
8만 5천달러(약 1억원)를 달성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https://www.indiegogo.com/projects/atlas-erida#/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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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운

박종운

/ 드론스타팅필진
드론에 대해 쓰면서 드론을 배우는 박종운입니다.
park@dronestarting.com
박종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