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Twice), 아이오아이(I.O.I), 박보검, 그리고 드론스타팅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나요? 센스 있는 분이라면 정답을 금방 찾으셨을 테죠. 맞습니다, 정답은 바로 요즘 ‘대세’라는 것! 지나친 비난은 정중히 사양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느 분야와 마찬가지로 드론에도 대세가 있습니다. 초미니드론은 치어슨(Cheerson)의 ‘CX-10′ 시리즈, 입문용 드론은 시마(Syma)의 ‘X5′ 시리즈, 촬영용 드론은 DJI의 ‘팬텀(Phantom)’ 시리즈 정도가 대세로 불릴 만하죠. 반면 레이싱드론 쪽은 각자의 장점을 앞세운 기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최근 슬금슬금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전통의 드론 명가인 웰케라(Walkera)의 야심작, ‘F210’이 그 주인공입니다.

원래 웰케라는 ‘보이저(Voyger)’ 시리즈 같은 촬영용 드론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었는데요. DJI가 촬영용 드론 시장을 독점한 탓인지, 최근에는 레이싱드론 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너250(Runner 250)’, ‘퓨리어스320(Furious 320)’ 등의 인기 제품들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죠. 특히 F210은 웰케라의 쟁쟁한 레이싱드론 라인 중에서도 굉장한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대체 어떤 매력이 F210을 대세 레이싱드론으로 만들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러너250이 궁금하다면?

 

F210 이전, 웰케라의 레이싱드론 대표작이었던 러너250. 사진=walkera.com

 

1. 조립 걱정 No!

F210뿐만 아니라 웰케라가 내놓는 모든 레이싱드론은 구매 후 바로 날릴 수 있는 RTF(Ready to fly) 버전을 판매합니다. ‘레이싱드론=직접 조립’이라는 공식을 깨뜨린 것이죠. 조립이 귀찮거나 두렵지만 레이싱드론은 날리고 싶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정확하게 공략했습니다.

 

영상=youtu.be/HqLvq2n-LII

 

2. 멋진 디자인

물론 디자인에 정답은 없습니다만, F210의 디자인은 사용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그 자태를 함께 감상해 보시죠.

 

위풍당당한 앞모습. 사진=shop.walkera.com

 

고급져 보이쥬? 사진=shop.walkera.com

 

뒤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진=shop.walkera.com

 

3. 충돌? 두렵지 않아요

F210 출시 전 웰케라의 주력 모델은 러너250이었습니다. 러너250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부분이 바로 내구성인데요. F210은 이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카본(Carbon) 소재의 프레임은 상당한 강도를 자랑하죠.

 

F210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youtu.be/WTe3BPFlmbs

 

또 혹시나 충돌로 인해 손상이 되더라도 걱정이 덜합니다. 각각의 부품이 모듈화되어 있기 때문에, 고장난 부품만 따로 구해서 조립해주면 됩니다. 편하겠죠?

 

4. 민첩하고 강력하다

기체 이름에서 알 수 있듯, F210은 흔히 쓰이는 250급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무게도 370g 밖에 나가지 않고요. 러너250이 530g라는 점을 감안하면 얼마나 가벼운지 알 수 있죠.

250급이 뭐야?

 

러너250의 기본 배터리가 3(3S, 11.1V)인 반면, F210은 4(4S, 14.8V)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가벼운데다가 배터리도 더 강력해졌으니 당연히 비행성이 더 좋겠죠?

3셀은 또 뭐지?

 

F210의 비행 모습. 영상=youtu.be/IScMJ0o25AQ

 

물론 민첩하고 힘이 좋은만큼 조종이 쉽지는 않습니다. F210 실제 사용자 중에는 조종을 쉽게 하기 위해 3 배터리를 따로 구매해서 장착하는 분도 있을 정도죠. 기체가 작다고 만만히 보면 큰코 다칩니다!

 

5. FC는 ‘신상’으로

드론 성능의 상당 부분을 결정하는 FC(Flight Controller)! F210은 요즘 가장 핫한 최신 FC인 ‘SP Racing F3(이하 F3)’을 탑재했습니다. 기존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던 FC인 ‘CC3D‘와 비교해보면, F3의 비행 성능이 더 안정적이라는 평입니다.

 

사진=walkera.com

 

6. 중복 투자는 조심!

F210은 웰케라가 만든 저가형 조종기 ‘데보7(Devo 7)’으로 조종합니다. 만약 데보7이 아닌 다른 조종기를 이미 갖고 계시다면 중복 투자를 주의하셔야 해요. 바인딩(Binding)을 위해 별도의 모듈을 구매해야 할 수도 있거든요. 최악의 경우에는 울며 겨자먹기로 데보7을 사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물론 돈을 더 쓰더라도 F210을 꼭 날리고 싶으시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F210은 기본 버전인 F210과 배면비행(거꾸로 비행)이 가능한 ‘F210 3D’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는데요. 배면비행 가능 여부 외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F210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크기182×182×103mm
무게370g
비행 가능 시간8~9분
F210 3D 배면비행 시 5분
카메라 화질700TVL
조종기데보7
영상수신기데보-RX713
영상송신기TX5825(FCC)
TX5824(CE)
모터브러시리스 모터
배터리14.8V 1300mAh
40C 4S Li-PO

 

카메라 화질 표기가 좀 생소하죠? TVL은 ‘Television Lines’의 약자로, 아날로그 카메라의 해상도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700TVL이면 HD급 화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F210 3D의 모습. 사진=shop.walkera.com

 

배터리 스펙에 표기된 40C란 ‘방전율’을 의미합니다. 방전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방전율이란?

 

지금까지 F210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충분히 대세가 될 만한 성능을 갖춘 드론임을 알 수 있었죠? 이렇게 진입장벽이 낮고 품질도 훌륭한 완제품 레이싱드론이 계속 출시된다면, 드론레이싱 인구도 점점 늘어날 듯합니다. 구매링크 첨부합니다.

F210
http://shop.walkera.com/en/index.php?route=product/product&product_id=258

F210 3D
http://shop.walkera.com/en/index.php?route=product/product&product_id=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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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운

박종운

/ 드론스타팅필진
드론에 대해 쓰면서 드론을 배우는 박종운입니다.
park@dronestarting.com
박종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