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업데이트(가격) : 2016.8.26

100만원대 드론의 최강자가 DJI의 팬텀3라면,
10만원 미만의 저렴한 드론은 Syma의 X5 시리즈가 꽉 잡고 있습니다.
‘국민드론’이라는 칭호가 고스톱 쳐서 얻은 건 아니죠.
하지만 영원한 1등은 없는 법.
X5 시리즈의 경우도 거센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Syma의 아성에 도전하는 대표적인 기업이 JJRC입니다.
Syma와 마찬가지로 어마무시하게 많은 모델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H12C는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사진=jjrctoy.com

 

H12C와 비견될 만한 Syma의 모델은 역시 X5SW가 되겠죠.
이유는 단순합니다. 가격이 같거든요.
두 제품 모두 뱅굿에서 60달러 내외에 판매되고 있어요.
동일한 가격이기 때문에 변명은 소용없습니다.
정말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데요.
과연 누가 승자가 될까요?

 

사진=symatoys.com

 H12CX5SW
가격(배송료포함)4~5만원대(구매링크)6만원대
자이로 센서6축 자이로6축 자이로
비행 가능 거리300m50m
카메라 화질5MP, 1080p2MP, 720p
배터리3.7V
700mAh
3.7V
500mAh
충전 시간120분130분
비행 가능 시간8분5.5분
조종 주파수2.4GHz2.4GHz
크기(cm)31.5×31.5×8.531.5×31.5×10.5
헤드리스 모드OO
LED 장착OO
360도 곡예비행OO
리턴홈OX
FPVXO

 

우선 공통점을 볼까요?
두 모델 모두 6축 자이로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합니다.
헤드리스 모드는 기본으로 갖추고 있구요.
LED를 장착하여 앞뒤 구분이 용이합니다.
흔히 ‘플립’이라고 부르는 360도 곡예 비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건 이렇게 밋밋한 내용이 아니죠?

 

1. 가장 큰 차이는 비행 가능 거리!

여러 모로 엇비슷한 두 모델이지만,
유독 크게 차이를 나타내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비행 가능 거리인데요.
H12C가 300m, X5SW가 50m로 6배나 차이가 납니다.
일단 1차전에서는 H12C가 완승을 거뒀습니다.

 

2. 충전 시간은 더 짧고, 비행 가능 시간은 더 길고.

충전 시간은 미세하게 H12C가 더 짧습니다.
10분 차이가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왕년의 효리 누님은 10분이면 남자를 유혹할 수 있다고 한 바 있죠.

 

옆에 있는 꼬마는 조카라고 하네요. 이게 벌써 12년 전.

 

더 짧은 충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비행 가능 시간은 H12C가 더 깁니다.
아무래도 배터리 용량이 200mAh 정도 차이가 나니까요.
배터리 성능도 H12C가 더 좋습니다.

 

 

3. 체급이 다른 카메라

H12C는 500만 화소, 1080p의 카메라를 자랑하는 반면,
X5SW의 카메라는 200만 화소, 720p에 불과합니다.
물론 화소 수가 전부는 아닙니다만, 이 정도 차이면 체급이 다르다고 할 수 있죠.
팽팽한 승부가 될 것이란 예상을 깨고 H12C가 3연승을 거둡니다.
영상을 통해 카메라 성능 차이를 직접 확인해보시죠.

 

H12C

X5SW

 

4. X5SW의 자존심, FPV

너무 H12C 칭찬만 하는 게 아니냐구요?
하지만 X5SW에는 일발역전의 카드가 있죠.
바로 FPV! Syma FPV 앱을 통해서 실시간 영상을 즐길 수 있거든요.
(관련글 : 족집게 강사의 X5&X8 시리즈 비교).

 

사진=symatoys.com

 

영상 수신 거리와 품질에 한계는 있습니다.
조종기와의 거리가 10m 이상 떨어지면 끊김 현상이 심해집니다.
화질도 별로 좋지 않구요.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FPV를 구현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X5SW의 FPV 품질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시죠.

 

 

 

6. H12C의 반격, 리턴홈 기능

이대로 물러날 H12C가 아닙니다.
X5SW에 없는 리턴홈 기능을 갖고 있거든요.

 

사진=jjrctoy.com

 

리턴홈 기능의 부재는 Syma 모델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약점이기도 합니다.
H12C의 리턴홈 테스트 영상을 보시죠.

물론 GPS나 글로나스 등 위성항법체계 기반의 리턴홈 같은 정밀도를 보여주지는 못합니다만,
영상으로 봤을 때는 꽤나 쓸만하게 뽑힌 것 같습니다.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건 어디까지나 가성비죠!

 

 

지금까지 H12C와 X5SW를 비교해 봤습니다.
대결의 결과는 H12C의 승리라고 볼 수 있겠네요.
FPV 하나를 제외하면 모든 부분에서 우위를 보였으니까요.
다만 그 FPV라는 것이 참 매력적인 요소이긴 합니다.
정말 꼭 실시간 영상을 보고 싶으신 분은 X5SW를,
그렇지 않다면 H12C를 고르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듯 하네요.

아니면 아예 저렴한 X5C(5만원대)로 연습을 하고
팬텀 같은 고급기종으로 바로 넘어가는 것도 생각해 볼 법 합니다.
어쨌든 H12C와 X5SW도 토이급 드론이고
성능에 분명한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죠.
많디많은 드론들 중 무엇을 고를지, 그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드론스타팅에 방문하신 분들!
모두 열심히 공부하셔서 현명한 소비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구매링크

H12C     X5SW

 

*이 기사는 페이스북 공유 또는 기사링크를 직접 게시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본문의 일부 또는 전체를 직접 활용(복사하여 붙여넣기 등)하려 할 때는 반드시 운영자의 허가를 받으셔야 합니다.
*기사는 매주 화,목요일에 업데이트 됩니다.
박종운

박종운

/ 드론스타팅필진
드론에 대해 쓰면서 드론을 배우는 박종운입니다.
park@dronestarting.com
박종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