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디자인과 편리한 조종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Parrot이 신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신제품은 크게 3개 군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점핑 스모(Jumping Sumo)’의 새로운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점핑 드론(Jumping Drone)‘과,
롤링 스파이더(Rolling Spider)’의 자리를 대신할 ‘에어본(Airborne)‘,
그리고 보트를 조종하는 ‘하이드로포일(Hydrofoil)‘이 그것입니다.

(롤링스파이더는 어떤 드론?)

 

1. 점핑 드론

점핑 드론은 점핑 스모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론은 기본적으로 ‘날아다니는’ 물체인데요.
점핑 드론은 날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달릴 수 있고, 높이 도약할 수 있죠.
사실 이걸 드론이라고 불러야 할지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Parrot이 드론이라고 명명했으니 믿어줘야겠죠.

점핑 드론은 Parrot의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비행 앱인 ‘Freeflight’을 통해 조종합니다.
4GB 짜리 메모리가 있어 사진이나 영상을 저장할 수 있어요.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드론이 말을 하기도 하고(물론 녹음된 음성입니다 놀라지 마세요),
사용자가 앱을 통해 자신의 육성을 스피커를 통해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Parrot의 공식 블로그(blog.parrot.com)에서는
애완동물을 ‘깜놀’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네요.
개발자가 고양이를 키운다는 데 한 표 던집니다.
앱에서 주행 코스와 동작을 미리 설정할 수 있는 ‘Road Plan’ 기능을 제공합니다.
바퀴 사이즈는 2가지(Large, Tightened)로,
탈착식이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어요.

점핑 드론은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스피드를 극대화한 ‘점핑 레이스(Jumping Race)’
야간 주행을 위한 LED가 탑재된 ‘점핑 나이트(Jumping Night)’가 그 주인공이에요.

 

점핑 레이스

사진=parrot.com

강력한 엔진과 커다란 바퀴를 소유한 녀석입니다.
한마디로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드론이죠.
최고 속도는 시속 13km에 달합니다.
1초에 3.5m 정도를 가는 셈이죠. 굉장히 빠르죠?
도약 거리는 75cm 정도입니다.
90도-180도 방향전환과 360도 회전 등의 곡예주행이 가능합니다.
주행 가능 시간은 20분 정도이며,
충전기를 별매할 경우 2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합니다.
3가지 색상(빨강, 노랑, 하양)을 제공합니다.

 

점핑 나이트

사진=parrot.com

점핑 나이트는 두 개의 아주 밝은 LED 조명을 갖고 있습니다.
앱을 통해 작동하는 이 조명은 세기를 조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조명을 통해 어둠 속에서도 영상 촬영을 할 수 있구요.
최고 속도는 점핑 레이스의 절반 정도인 시속 7km입니다.
도약 거리는 80cm으로 점핑 레이스보다 약간 더 깁니다.
배터리와 곡예주행 기능은 점핑 레이스와 동일합니다.
역시 3가지 색상(빨강, 파랑, 하양)을 제공합니다.

 

2. 에어본

원래 Parrot의 미니드론 주력모델은 롤링 스파이더였는데요.
새로 출시된 에어본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본의 가장 큰 특징은 가볍다는 점인데요.
기체 무게가 540g 정도밖에 안돼요.
폴리아마이드 소재의 탈착 가능한 외피가 프로펠러를 보호합니다.
폴리아마이드는 나일론 비슷한 소재라고 보시면 돼요.
매우 튼튼하다는 얘기죠.
3축 가속계와 3축 자이로스코프가 내장되어 비행안정성이 높습니다.
1GB 메모리가 제공되어 사진 촬영과 저장이 가능합니다.
자동 고도 유지 기능을 갖추고 있구요.
최고 속도는 시속 18km이며 90도-180도 회전을 통한 곡예비행이 가능합니다.
에어본은 블록형 장난감을 장착할 수 있는 ‘에어본 카고(Airborne Cargo)’
LED 장착을 통해 야간 비행을 가능하게 한 ’에어본 나이트(Airborne Night)’로 구분됩니다.

 

에어본 카고

사진=parrot.com

사용자의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에 신경을 쓴 제품입니다.
기체 위쪽에 블록을 끼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블록형 장난감을 장착하고 비행할 수 있어요.
두 가지 색상(노랑, 하양) 중 고를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9분 정도 지속되구요(외피 없을 경우 기준).
충전기를 별매하면 25분만에 충전이 완료됩니다.

 

에어본 나이트

사진=parrot.com

강력한 흰색 LED가 장착되어 있어 야간에도 안전한 비행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점핑 나이트와 마찬가지로 LED는 앱을 통해 조정이 가능해요.
세 가지 색상을 제공하며, 배터리는 에어본 카고와 동일합니다.

 

3. 하이드로포일

사진=parrot.com

‘hydrofoil’이란 단어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수중익선’이 됩니다.
선체가 수면 위로 부상한 상태에서 쾌속으로 나아가는 선박을 뜻하는 말인데요.
수중익선의 경우 원래 프로펠러가 배의 밑바닥에 있다고 해요.
하지만 Parrot에서 만든 하이드로포일은 프로펠러가 위에 달려 있습니다.
바로 드론에 말이죠.

하이드로포일은 드론과 작은 선박이 결합되어 있어요.
드론의 동력으로 인해 선체 바닥이 5cm 가량 뜬 채로 미끄러지듯 나아갑니다.
잔잔한 물에서 하이드로포일의 최고 속도는 시속 10km에 달합니다.
물론 선체와 분리해서 드론만 날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최고 속도는 시속 18km 정도입니다.
배터리는 선체 결합시 7분, 분리시 9분 정도 지속됩니다.
충전기를 별도로 구매하면 25분 만에 충전이 됩니다.
2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어요.

 

신제품들의 스펙을 정리해서 보여드립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설마 이 중에 하나쯤은 네 취향이 있겠지?”
멤버 수가 많은 아이돌을 데뷔시키는 기획사의 의도라고 합니다.
다양한 기능과 개성을 갖춘 미니드론을 한꺼번에 출시하는 Parrot의 심중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Parrot의 새로운 미니드론들은 다음 달부터 판매가 시작되는데요.
과연 어떤 모델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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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운

박종운

/ 드론스타팅필진
드론에 대해 쓰면서 드론을 배우는 박종운입니다.
park@dronestarting.com
박종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