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황사바람에 맞서 싸우고 있는 토종 드론업체의 대명사 바이로봇. (바이로봇은 어떤 기업일까요?) ‘드론파이터(Dronefighter)’ 이후 새로운 제품을 내놓지 않아 많은 분들이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요. (드론파이터란?)

이번 ‘CES 2016’을 통해 신작 미니드론인 ‘페트론(Petrone)’을 공개하더니, 드디어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CES란?) 과연 페트론은 어떤 제품일까요? 드론스타팅에서 살펴봤습니다.

 

페트론의 모습. 사진=petroneplay.com

 

가격49.99달러~139.96달러
크기133×133mm
무게37g
비행(주행) 가능 시간5~8분
인식 거리50m
카메라(별매)720p
FPV 방식2.4GHz
충전 소요 시간40분
연결 방식블루투스 4.0
특수기능오토호버링
팔로우 미
터틀턴
모션 인식
비행 경로 설정
음성 인식
배틀게임

 

1. 오토호버링

드론스타팅에서 홍세화 바이로봇 이사를 인터뷰했을 때, 홍 이사는 호버링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페트론을 통해 드디어 오토호버링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영상=youtu.be/Ew8KuhVVKKY

 

일반적으로 오토호버링은 GPS나 글로나스(Glonass) 등의 GNSS를 기반으로 합니다. (GNSS란?) 위성 신호를 활용하여 지도상 좌표를 고정하여 움직이지 않고 떠 있도록 하는 것이죠.

GNSS 기반의 오토호버링은 크게 두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위성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 다른 하나는 위성 신호가 잡히지 않는 실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페트론의 경우 GNSS를 사용하지 않고 각종 센서 기술을 통해 오토호버링을 구현했습니다. 페트론은 미니드론의 특성 상 실내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실내에서도 오토호버링이 가능하다는 점은 큰 메리트가 될 듯합니다.

 

2. 합리적인 가격

바이로봇의 대표작인 드론파이터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가격이었습니다. 기체만 해도 12만 8천원, 카메라까지 구매하면 19만 8천원에 달했는데요. 미니드론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비쌌습니다. 많은 분들이 불편한 애프터서비스(A/S)를 감수하면서까지 저렴한 중국산 드론을 택한 데는 이런 현실적인 사정이 있었죠.

 

드론파이터의 모습. 사진=petroneplay.com

 

하지만 페트론은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인 49.99달러(약 6만원, 기본 패키지 기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드론파이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죠. (다른 드론들은 가격이 얼마일까요?)

 

3. 터틀 턴

페트론의 대표 기능을 딱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 ‘터틀 턴(Turltle turn)’일 것입니다. 터틀 턴이란 뒤집힌 기체가 거북이처럼 몸을 뒤집어 제자리를 찾는 기능인데요. 움짤을 통해 터틀 턴이 뭔지 눈으로 확인해볼까요?

 

영상=youtu.be/Ew8KuhVVKKY

 

이제 드론이 뒤집혔을 때 다시 날리기 위해 주우러 갈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사용자의 척추 건강까지 생각하는 바이로봇의 마음 씀씀이가 아름답네요.

 

4. 모션 및 음성 인식 기능

페트론은 기본적으로 앱을 통한 스마트폰 조종을 차용했는데요. 스마트폰을 기울이면 그 동작을 인식하고 따라 움직입니다. 아래 움짤처럼 말이죠.

 

영상=youtu.be/Ew8KuhVVKKY

 

또한 “Take off(이륙해)”, “Landing(착륙해)”, “Follow tight(따라와)”의 세 가지 명령은 음성 인식이 가능합니다.

 

영상=youtu.be/Ew8KuhVVKKY

 

5. 비행 경로 설정 기능

페트론의 조종 앱은 경로 설정 비행도 가능합니다. 다만 프로모션 영상을 통해 미루어보건대,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아 보이네요.

 

영상=youtu.be/Ew8KuhVVKKY

 

6. 다채롭게 즐겨요

페트론은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형으로 친구와 함께 배틀게임을 하거나,

 

영상=youtu.be/Ew8KuhVVKKY

 

드라이브 키트(Drive kit)를 구매해서 RC카처럼 갖고 놀거나,

 

영상=youtu.be/Ew8KuhVVKKY

 

FPV 키트(FPV kit)로 실시간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스펙상 인식 거리가 50m밖에 되지 않고, 영상 전송을 위해 2.4GHz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FPV 거리는 다소 짧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youtu.be/Ew8KuhVVKKY

 

이렇게 다양한 키트를 제공하는 드론이 흔치 않은데요.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을 만합니다.

 

사진=petroneplay.com

 

지금까지 페트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가격이나 기능 면에서 흠잡을 곳이 별로 없는 제품이었는데요. 바이로봇이 ‘이를 갈고’ 만들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과연 페트론이 중국의 인해전술(?)을 이겨내고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까요? 배송이 시작되는 3월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구매링크 첨부합니다.

http://www.petroneplay.com/#!pre-order/z8lk6

 

 

*이 기사는 페이스북 공유 또는 기사링크를 직접 게시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본문의 일부 또는 전체를 직접 활용(복사하여 붙여넣기 등)하려 할 때는 반드시 운영자의 허가를 받으셔야 합니다.
*기사는 매주 화,목요일에 업데이트 됩니다.
박종운

박종운

/ 드론스타팅필진
드론에 대해 쓰면서 드론을 배우는 박종운입니다.
park@dronestarting.com
박종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