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_아나드론

ANA DRONE, SEP 2019

 

‘조상제한서’라는 말이 있다. 아마도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한량없이 낯선 말로 들릴 것이 분명하다. 광복 이후 지난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한국 은행업의 대명사였던 다섯 은행을 이르는 말이다. ‘조흥은행-상업은행-제일은행-한일은행-서울은행’에서 각 은행의 첫 글자를 이어 만든 말이다. 어떤 우열이나 순위를 가르는 말은 아니고, 격동의 세월을 견디며 지내온 은행들의 이름을 한데 모은 말이다. 지금은 모두 사라졌다.

사라지지 않은 제일은행이 가운데 자리에 중심을 잡는 까닭에 ‘조상제한서’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늘 반갑다. 지금은 ‘SC제일은행’으로 부른다. ‘SC(StandardChartered)’는,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들을 중심으로 160여 년 간 은행업을 영위하며 세계적으로 신뢰를 쌓아온 글로벌 금융그룹”이고, ‘SC제일은행’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스탠다드차타드 금융그룹의 일원이다.

과거 국내 시중은행 중 수신고 1위였던 은행의 현직 CEO, 박종복 은행장을 만났다. 그는 지난 1979년 제일은행에 입사한 이래 36년 동안 ‘banker(은행가)’로 살았다. 그 세월 가운데 20년 동안 영업점에서 근무했다. 현장 경험은 그의 가장 큰 무기이자 자신감의 원천이다.

 

 

90년 세월, 새로운 약속

Q. 바쁘신 중에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을 지향하는 sc제일은행에 대해 간략한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1929년에 창립한 이래 국내 주요 시중은행 중 하나였던 제일은행을 2005년에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인수하였으며 올해로 창립 9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90여 년간 대한민국 은행산업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대표적인 토착 시중은행이자 6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국제은행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의 일원입니다. SC제일은행은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해 “한국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서 대한민국 은행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Q. SC제일은행의 기업문화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지난 160여 년 동안 60여개국의 시장에서 125개 국적의 8만6천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가장 국제적인 은행입니다. SC제일은행은 SC그룹의 일원으로서 유구한 역사와 최고의 다양성을 가진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SC그룹의 3대 ‘가치 있는 행동’ 지표를 통해 지역 및 역할과 무관하게 전 직원이 일체감을 가지고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 임직원들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다양성’을 기반으로 우리의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며, 지속적인 관계 구축을 통해 은행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현재 SC제일은행은 다양성문화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다양성과 포용성위원회’를 운영하여 기업문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Q. SC제일은행장으로 취임하시면서 가장 마음에 두었던 다짐이라면 무엇을 들 수 있습니까?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지난 160 여 년 동안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지에서 정통 은행업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온 금융그룹입니다. SC그룹은 단기적인 수익을 위해 제일은행을 인수한 것이 아니며 대한민국과 은행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한 것입니다. 한국 은행산업은 진입장벽이 높기도 하거니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가 하나의 기업이나 은행산업의 성공 가능성만을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국가단위의 신뢰와 확신이 없이는 불가능한 투자입니다. 저는 은행장으로서 이런 SC그룹의 투자결정이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원하며 그렇게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소명의식이 있습니다. SC제일은행의 성공이 앞으로 한국금융시장에 더욱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인하는 강력한 동기가 될 것이라는 믿음과 반드시 성공한 은행을 후배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믿음, 중요한 관계

Q. 박종복 행장님만의 인생 좌우명과 성공 키워드인 PITCH가 미래 금융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PITCH : 긍정(Positive)국제적 감각(International)트렌드(Trendy)창조성(Creative), 인간(Human).

저는 개인이든 기업이든 비즈니스에서는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대면 거래가 금융권의 대세가 되고는 있지만 소매금융의 WM(Wealth Management) 시장에서처럼 고객을 직접 만나 고객의 비밀스런 고민까지 상담하고 긁어주는 은행원이 필요하다 봅니다. 이것은 대인 관계를 중시하는 기업금융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행도 사람 냄새가 나야 하며 정서적으로 고객과 소통해야 하는 것이 은행 영업의 기본이며, 이런 본질은 미래 금융시장에서도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미래 은행산업의 임직원으로 성공하려면 긍정적 소통과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으며 (Trendy), 국제적인 감각이 반드시 뒤따라야 함은 물론입니다.

 

 

Q. 1979년 입사하신 이래 영업부장, 소매채널사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 은행 영업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셨습니다. 20년 동안 영업점에서만 근무하신 현장 경험이 풍부한 CEO로 유명하십니다. 20여 년 동안 11개 지점을 거치셨다고 하시는데, 크게 보람을 느꼈던 지점,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경험이 전부가 될 수는 없지만 금융산업의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는 개인의 창의적 태도와 함께 많은 안정적인 경험도 중요한 덕목이 될 것입니다. 20년 이상 영업점에서 영업에 매진하며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으며 이것이 든든한 밑천이 되었습니다. 영업점 중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가 1990년대 초반 강남개발 시기에 근무했던 서울테헤란로지점 근무시절입니다. 은행간 영업 경쟁이 치열할 때이고, 그만큼 사기꾼도 많이 꼬여들었습니다.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내밀며 그럴듯한 외모와 좋은 언변으로 신용대출을 받으려는 사기꾼을 만나보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치열했던 영업 현장 경험이 리스크관리나 영업전략 수립 등 CEO 업무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Q. 2014년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시절 직접 고객을 찾아간다는 의미를 담은 찾아가는 뱅킹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핀테크 전도사라 불릴 만큼 스마트 영업을 중시한다고 들었는데 CEO가 되신 이후에도 이런 입장을 유지하고 계시는지 앞으로도 유지하실 것인지요?

많은 사람이 공감하듯 이제 은행산업은 기존의 전통적인 외형 경쟁과 수익 구조로는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투입량이 실적을 보증하고 가치 차별성이 없는 물량 공세로 외형적인 성장을 하던 시대는 저물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과 같은 핀테크산업이 눈부시게 발전하여 전통적인 은행의 수익구조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을 눈앞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은행산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서만이 생존이 가능할 것입니다. SC제일은행이 선보이고 있는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나 ‘이종업종과의 전략적 제휴’, 최근 전면 개편한 혁신적인 ‘모바일 뱅킹 앱’은 이런 고민의 산물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지속적으로 디지털채널과 비대면영업을 강화할 것이며 전통적인 지점 영업채널은 최적화하여 한국 최고의 현지화된 국제은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커피행장님, 원칙과 소통하다

Q.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기 위해 가장 중시되어야 할 원칙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행장님만의 특별한 비결을 소개해 주십시오.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시는지 궁금합니다.

SC제일은행의 기업문화는 다양성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임직원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전달하는 Speak up, My Voice와 같은 은행의 공식 채널도 있지만 이런 제도적 장치보다는 저는 일상생활에서 임직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은행장과 임직원이라는 형식적인 관계를 떠나 사람과 사람으로서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은 모두가 운명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복도에서 마주친 직원에게 불쑥 차 한 잔 할 것을 제안하기도 하고, 휴가 중에는 인근 지역에 있는 영업점을 갑자기 방문하여 자연스러운 식사 자리를 마련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부 직원은 저를 ‘커피행장님’이라고 부르기도 하더군요. 저는 임직원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의 은행장실 출입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으며, 자율 출퇴근제 도입, 5일 연속 휴가 제도인 블럭리브의 의무사용 등 현장에서 청취한 직원들의 목소리는 제도적으로도 은행 경영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Q. SC제일은행은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SC 제일은행만의 특징, 장점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은 SC제일은행이 나아가야 할 비전입니다. SC제일은행은 SC그룹이 가지고 있는 60여 개국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한국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금융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합니다. 반대로 외국기업이 한국에 진출할 때는 한국금융시장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 고객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글로벌은행의 보증이 필요한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이나 무역금융 등이 필요할 때는 현지 시장에 밝은 각국 네트워크와 One Team 이 되어 Deal Team을 조직합니다. 또한 SC제일은행은 글로벌 규제 사항을 선도적으로 도입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자금세탁방지, 경제제재와 관련된 리스크 관리 등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전파하고 있으며, WM 시장에서는 그룹 WM 글로벌 자산 관리 어드바이저리 팀과 함께 최적의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2016년도에 ‘SC제일은행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했습니다. 어떤 의의를 지니는 일인지 알고 싶습니다. 어떤 점이 달라진 것인가요?

익히 아시겠지만 글로벌 기업의 브랜드관리는 매우 엄격합니다. 글로벌 기업 임직원으로서 이해가 되는 정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시장에서 예외를 인정한 것은 ‘스탠다드차타드’ 라는 명칭이 국내 고객에게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어려웠던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한국시장과 SC제일은행에 대한 신뢰가 없이는 불가능했던 일입니다.

SC제일은행으로의 브랜드명 변경은 SC그룹의 강력한 현지화 의지와 한국시장과 SC제일은행에 대한 강력한 지지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그룹의 강력한 지지로 브랜드명칭을 변경하였고 이제 SC제일은행 브랜드는 SC그룹과 제일은행의 정체성을 담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이름으로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Here for good, 착한 은행을 약속하다

Q. SC제일은행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시고, 처음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알려 주십시오.

SC그룹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이 의미하듯이 SC제일은행은 지역사회의 발전이 곧 지속가능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신념하에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SC제일은행은 단순한 금전이나 일회성 물질 지원보다는 임직원 주도로 직접 참여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향합니다. 이를 위해 은행은 모든 임직원들에게 유급 자원봉사휴가 3일을 보장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전국 SC제일은행 지역 거점의 소외계층을 발굴하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착한상자’ 봉사활동,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점자 도서 제작, 무료금융상담활동,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마라톤행사, 독거노인 사랑 잇는 나눔활동 등의 ‘쉐어앤케어(Share & Car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SC제일은행은 청년 불평등 해소와 경제적 포용을 확대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과 자립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퓨처메이커스(Future Makers)’운영, 청소년경제교육,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여학생 자립/경제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SC제일은행은 임직원 주도의 자발적 참여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공헌하겠습니다.

 

Q. SC제일은행을 소개할 때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스탠다드차타드 금융그룹의 일원이라는 표현을 많이 접합니다. ‘스탠다드차타드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1853년 설립된 차타드은행과 1862년 설립된 스탠다드은행이 1962년 합병하면서 현재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전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런던,홍콩,뭄바이 증권거래소와 인도국립증권거래소에 각각 상장되어 있습니다.

 

 

고민이 머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열다

 

Q. 유튜브가 대세입니다. sc제일은행도 공식 유튜브 채널 ‘sc제일은행 고민이 머니를 개설하셨는데 고민이 머니는 어떤 채널을 목표로 하시나요?

이번에 새 단장한 유튜브 채널은 다소 어려운 금융관련 고민이나 궁금증을 영상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해결해 주는 채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고객의 금융 지식 수준에 따라 초보자를 위한 흥미 위주의 정보성 콘텐츠와 금융 지식이 많은 고객을 위한 전문가 콘텐츠 등으로 카테고리를 신설해 다채로운 영상으로 디지털 세대와 친근하게 소통하고 생생한 조언을 해 줄 예정입니다. 이를 계기로 고객들이 딱딱하고 어렵게 느끼는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고 디지털 공간에서 더 긴말하게 소통하는 접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Q.‘NHN 페이코‘SC제일은행이 금융상품 간편 가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떠한 서비스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이번에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된 NHN페이코와의 제휴를 통해 <페이코> 앱에서 SC제일은행의 상품을 보다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NHN 페이코가 적법하게 보유한 고객정보를 활용해 금융상품 가입 시 본인인증 및 정보 입력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방식입니다. <페이코> 이용자는 SC제일은행 계좌 가입 과정에서 성명,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주소 등을 반복적으로 입력하지 않아도 되고 동일한 플랫폼 내에서 계좌개설 후 바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있게 되어 서비스 접근성과 이용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뱅킹 안에 모든 은행을 담다

Q. sc제일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실제 은행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뱅킹 앱 안에 모든 은행권 계좌정보를 모아놓은 통합계좌정보기능을 탑재했다고 들었습니다. 모바일 뱅킹 앱에 대해 듣고싶습니다.

SC제일은행은 디지털 인증 시스템 강화, 통합계좌정보 기능 탑재, 송금절차 대폭 간소화 등 고객 편의를 크게 강화하는 방향으로 모바일뱅킹 앱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금융 서비스 중심의 기존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과 상품 가입 중심의 ‘셀프뱅크’ 앱의 서비스를 통합한 것으로 금융상품 가입은 물론 이체, 조회, 제신고 등 다양한 은행업무를 하나의 앱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은행권 최초로 실제 은행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뱅킹 앱 안에 ‘은행권 통합계좌정보 서비스’를 구현한 것입니다. 타행계좌 스크래핑을 통해 고객이 보유 중인 다른 은행들의 예금, 대출, 펀드, 신탁 등 금융상품 계좌 정보를 직관적인 UI와 그래프를 통해 한 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디지털 인증 시스템의 보안성을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편리성도 크게 높인 점입니다. 안면, 홍채, 지문 등 보안성이 강화되고 유효기간이 3년에 달하는 생체 인증 또는 간편 비밀번호만으로 공인인증서나 보안 매체 없이 간편하게 로그인 또는 거래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로그인하는 경우 현재 은행권 최고인 1일 누적 500만 원까지 계좌 비밀번호만으로 이체할 수 있고, 이체금액이 500만 원을 초과하더라도 계좌 비밀번호에 디지털 인증만 추가하면 보안매체가 없어도 최대 5억 원까지 이체할 수 있는데, 이는 고액송금에 대해서는 보안매체를 반드시 필요로 하는 타행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이 다양한 목적에 맞춰 자신만의 저축 목표(기간 및 금액)를 직접 설정하고 달성 현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저축목표관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선물하기’ 메뉴에서는 금액이나 횟수 제한 없이 다양한 모바일 상품권을 할인 구매할 수 있는 기능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Q. SC제일은행의 ‘2019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SC제일은행은 ‘2019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에서 핵심 투자 테마를 ‘Re:act – 선제적 대응으로 균형 찾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초에 제시한 테마인 ‘React: 변화에 준비하고 대응하라’의 틀을 유지하면서 하반기 금융시장의 변화 전망을 반영한 것입니다.

우선 SC제일은행은 2019년 상반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와 더불어 채권시장 역시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합니다.

하반기에도 미 연준이 경기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등 글로벌 통화 완화 가능성이 점쳐짐에 따라 위험 선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편 글로벌 경기 사이클 후반부가 진행 중인데다,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한 다양한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 역시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예기치 않게 등장하는 투자 기회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합니다. 또한 투자 다각화를 통해 가속화하는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찾는 것이 여전히 중요합니다.

SC제일은행은 하반기 주요 투자 전략으로 미국 중심의 글로벌 주식을 통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채권 및 멀티에셋 자산을 비중 있게 확보하여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찾을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금융시장의 투자기회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안정성 또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창립 90주년 은행, 40년 은행인

Q. 올해 ‘SC 제일은행이 창립 90주년을 맞이했는데, 그 중 40년 은행사를 함께 해오셨습니다. 앞으로의 ‘SC 제일은행이 나아갈 방향은 무엇입니까?

SC제일은행은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을 지향합니다. 이를 위한 전략은 로컬과 글로벌의 만남으로 만든 당행만의 강점인 ‘하이브리드’입니다.

먼저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가 세계 각지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업금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해당 기업의 상황은 물론 해외 현지 시장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풍부한 금융파트너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충분한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SC제일은행의 차별성은 뚜렷해집니다.

또 하나의 주력 분야는 ‘자산관리’ 입니다. SC제일은행은 대부분의 시중은행과 달리 별도의 계열 투자운용사가 없기 때문에 매우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투자상품을 선정합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전망 능력을 검증 받은 투자전략가들로 구성된 SC그룹의 ‘글로벌 투자 위원회’에서 수립한 투자전략과 시장전망을 적시에 고객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상황에 최적화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해외 주요국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최신 테크놀로지(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를 도입해 금융시장 및 규제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금융사업의 변화와 관련한 SC제일은행의 디지털 금융‘, ‘핀 테크전개 방향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SC제일은행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메인뱅크(Digital Main Bank)로의 도약을 위해 고객편리성 중심의 디지털뱅크에 주안점을 두고자 합니다. SC제일은행은 모빌리티플랫폼’ (Mobility Platform) 기반의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시작하여 고객 접점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선보인 ‘키보드뱅킹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모바일뱅킹 편리성을 극대화 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펀드 가입과 다양한 펀드 관련 업무는 물론 개별 투자성향에 맞는 맞춤화된 투자 전략을 제공하는 ‘모바일펀드서비스’를 개발하여 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2019년 6월에는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은행권 통합계좌정보 조회 기능을 탑재하고 디지털 인증 시스템 강화, 대폭 간소화한 송금절차를 특징으로 하는 모바일3.0 을 선보였습니다. 앞으로도 SC제일은행은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언제나 고객이 제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은행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Here for good, SC제일은행의 새로운 약속

옛 제일은행의 CI였던 ‘엄지척’을 형상화한 로고가 아직도 익숙한 까닭은 무엇일까. 현재는 브랜드명만 ‘SC제일은행’이고 법인명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다. ‘함께 하면 더 좋다’라는 SC제일은행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이 ‘착한목소리페스티벌’이다.

시각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목소리 기부자를 선발하는 ‘착한목소리오디션’을 포함해 ‘시각장애 편견 깨기’, ‘점자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매년 목소리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오디오북을 제작・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인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19년 6월 6일과 7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에서 열린 ‘착한목소리페스티벌’에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디오북을 녹음할 목소리 기부자 100명을 선발하는 ‘착한 목소리 오디션’에는 총 1만여 명의 참가자가 몰려 약 1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실감케 한 것이다. ‘착하다’는 아직, 그리고 여전히 사람들을 움직인다. SC제일은행은 그 힘을 어떻게 알았을까. 아마도 지난 90년 동안 조금씩 알아왔을 성싶다. 착함이 단숨에 얻어지는 가치는 아닐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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